[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구립풍물단이 지난 10일 열린 '제8회 원주시 전국풍물경연대회'에서 풍물굿부문 금상을 수상, 강원도지사 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제8회 원주시 전국풍물경연대회는 '원주시 농업인의 날 삼토문화제'의 하나로 원주 따뚜공연장(젊음의 광장)에서 열렸으며 모두 19팀이 경연에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이명숙 부평구립풍물단 단무장은 "지난달 첫 번째 구립풍물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연 데 이어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뛰어난 기량을 갖춘 풍물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립풍물단은 지난 2007년 창립,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옥진)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충남도립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충청웃다리농악 경연대회'에서도 장원(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과 롯데시네마가 후원하는 대학생 다큐멘터리 영화제 '도시영화제'가 11월 2일(수)~4일(금) 3일간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열린다. 도시영화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1998년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도시의 다양한 현상을 영상을 통해 이해시키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자 만든 수업이 그 시작이었다. 해마다 가을 대학 안에서 개최되던 학과 차원의 행사가 13년 서울시 시민청으로 개최장소를 옮기면서 이후 전문 상영관까지 캠퍼스를 벗어난 현재 규모의 영화제로 발전했다. 도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일(수) 오후 7시 개막식을 열고 경쟁부문 수상작 시상을 필두로 영화제를 시작한다. 8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쟁부문에는 총 37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그 중 권순현(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의 「골목의 이야기」가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특별시장상을, 추병진(서울시립대)ㆍ서지수(한국방송통신대) 학생의 「책방에 말을 걸다」가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서울시립대 총장상에 선정되었다. 올 영화제의 주제는 'H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숙양 작가는 풍요의 상징인 호박을 감사, 포용, 사랑의 메시지로 담아 평면 도판에 그리거나 조형물로 만들어 사물에 대한 개성있는 표현력을 발산하고 있다. 호박을 주제로 인간의 삶과 공존하는 생물들은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 볼 때 얼마든지 예술작품으로 탄생될 수 있고,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생물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재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서숙양 작가는 신작 위주로 활발한 전시활동 예정인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1월3일(목)~6일(일)까지 열리는 SCAF(Seoul Collector Artist Festival)에 작품 6점을 출품하여 작가의 독특하고 강열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또한 11월2일(수)~6일(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 작품 2점을 전시한다. 해외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도 생겼는데, 11월3일(목)~7일(월)까지 중국 심천의 라퐁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4회 심천 아트페어에서 작품 6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호박 작품은 잠재된 메시지를 알면 더욱 인상이 깊다. 땅속에 뿌리를 내려 자연의 영양분으로 결실을 맺은 호박은 엄마가 나의 생명력을 탄생시킨 자연의 섭리를 표현하며, 호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국악 전문 프로그램 국악콘서트 울림(해설 박애리, 연출 심봉근)에서는 오는 30일 낮 5시 10분, 영화 ‘아리랑’과 춘사(春史) 나운규 감독의 삶을 담은 창극 ‘나운규, 아리랑’을 방송한다. 영화 ‘아리랑’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제작된 흑백무성영화로 일제의 토지수탈로 지주와 앞잡이들의 횡포가 극심한 시대에 고통 받던 국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준 수작이었지만, 원본 필름이 유실된 상태다. 영화의 주제가 아리랑은 온 국민에게 전파돼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가락으로 불리고 있다. ‘나운규, 아리랑’은 지난해 제1회 창극 소재 공모전을 시작으로 2년여에 걸쳐 완성한 국립민속국악원의 브랜드 창극이다. 영화 ‘아리랑’이 또 다른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창극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출 정갑균, 작창 안숙선, 작·편곡 양승환, 극본 최현묵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수차례의 제작회의와 배우 선정을 거쳐, 지난 9월 남원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은 지난 14~16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공연 중 첫날 실황을 생생하게 담아 안방에 전한다. 본조아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권석주)는 성종(成宗) 시대에 펴낸 《악학궤범》을 소개하고 국악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선릉과 정릉’(사적 제199호/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재실에서 만나는 성종임금의 악학궤범과 흥겨운 우리 국악 행사를 한다. 선릉(宣陵)은 조선 제9대 임금인 성종(成宗)이 잠든 곳으로, 이번 행사는 성종의 명으로 조선 시대 당시의 음악이론과 악기진설(樂器陳設) 등을 집대성하여 1493년에 펴낸 《악학궤범(樂學軌範)》의 의미를 소개하고, 개막식을 포함하여 행사 기간 중 국악공연과 전통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행사 내용은 개막식인 26일 한국문화재재단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를 소개하는 ‘패널 전시’(26~30일), 《악학궤범》에 수록된 국악기를 전시로 살펴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고흥곤 씨의 작품 전시(26~30일), 가야금, 대금, 해금 등 전통악기로 듣는 국악 공연 ‘흥겨운 국악공연’(28~29일), 가야금과 해금을 직접 연주하며 체험하는 국악교실(29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악장을 역임한 가야금 전공자 유연숙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으로 임명한다. 임기는 2016년 10월 19일부터 2018년 10월 18일까지 2년이다. 유연숙 신임 예술감독은 1979년부터 2015년까지 36년 동안 국립국악원에 재직하면서 정악단 수석, 지도단원, 악장을 역임하였으며, 천여 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전통음악 보존 및 전승, 발전에 앞장서 왔다. 그간의 연주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음악의 보존과 발전, 창조적 계승을 통해 품격있는 정악무대 및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높아진 문화욕구에 부응하고 전통음악의 대중화․현대화․세계화로 관객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악단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유연숙(兪淵淑) 예술감독 주요 약력 ㅇ 생년월일: 1955년 5월 30일 ㅇ 출 생 지: 경기도 안성 ㅇ 학력사항 - 국악고등학교 졸업(‘75) -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79)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00) ㅇ 경력사항 - 1979.8.1.~2015.12.31.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 2014.3.1.~현재 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 ㅇ 기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달 일본 정부는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료 200여 점을 내각관방 누리집에 올렸다. 내년에는 관련 자료들을 도쿄 도심에서 상설 전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나라안팎에 알리기 위한 ‘독도의 날’이다.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갈수록 집요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땅 독도를 지켜낼 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독도의 날을 앞두고, 오는 20일 낮 5시 20분 『파워특강』(연출 이승진)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로부터 독도 문제의 해법을 들어보는 “독도, 1500년의 역사” 편을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 호사카 교수는 올해 광복절에 펴낸 저서 《독도, 1500년의 역사》의 내용을 중심으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확인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현존하는 공문서와 지도 등을 통해 일본이 스스로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인정하거나 ‘독도’란 명칭을 ‘다케시마’보다 먼저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 국제법상 독도가 섬이 아닌 바위로 간주되는 점에 주목하면 한국의 수역을 현재보다 넓히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현직 기상캐스터가 퀴즈 프로그램에서 연승을 거듭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대한민국 정책퀴즈왕2 - 해피 트라이앵글』(진행 신영일ㆍ연출 김정훈 신혁중)에 출전한 기상캐스터 방소윤 씨다. 보도전문채널 YTN의 기상캐스터인 방소윤 씨는 지난 9월 24일 방송된 4회 미래창조과학부 편에서 1승 퀴즈왕에 오른 뒤, 이어지는 5회 국민안전처 편과 6회 고용노동부 편에서 쟁쟁한 도전자들을 내리 물리치고 3승 퀴즈왕이 됐다. 회당 우승자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짐에 따라 방 씨가 3연승으로 지금까지 확보한 상금만 1천500만 원이다. 오는 15일 낮 5시에 방송되는 7회 국토교통부 편에서 4연승에 성공한다면 상금은 2천만 원으로 늘어난다. 방 씨는 “각 부처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자세히 공부하는 것 말고 별다른 비결은 없다.”며 “머리는 채우되 마음은 비운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4승 퀴즈왕 도전의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정책퀴즈왕2』 출전을 통해 얻은 것을 묻자 방 씨는 “무엇인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점”이라며 “일이나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도움 받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는 9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화성어차’ 운행 개시행사를 갖고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이 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 수원시의회 의원, 일반시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어차 기념 테이프 자르기, 탑승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탑승체험은 행궁광장에서 연무대를 거쳐 전통문화체험관까지 이뤄졌다. 시는 신규 노선에 대한 운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이번 달은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언어학 연구에서 세계 제일로 인정받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은 전 세계 모든 문자의 순위를 매겨 진열해 놓았다. 합리성과 과학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한 그 순위에서 1위는 바로 한글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 교수는 “한글은 전통 철학과 과학 이론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글자”라고 말했고, 영국의 문화학자 겸 다큐멘터리 제작자 존맨은 “한글은 글자가 발달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알파벳”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 가운데 유일하게 만든 사람, 반포일, 창제의 원리까지 알려진 글자인 한글. 현재 6,000여개인 인류의 언어가 21세기 말께는 절반 이상 소멸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세계 언어학자들 사이에 한글만큼은 갈수록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570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아침 9시 30분, 특집 다큐멘터리 『기적의 DNA - 한글, 나래를 펼치다』(기획 최원일, 연출 백수완)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저한 과학적 사고와 신분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의지, 애민 정신에 기반한 실용성과 탁월한 예술적 감각 등 한글의 원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