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수원시의 전통문화공연이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 방문단은 2일 오후 6시(현지시간) 프라이부르크 극장에서 프라이부르크 시민, 거주 한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수원시 전통문화공연단의 대금, 가야금, 해금 등 악기공연과 무용, 노래를 선보여 큰 손뼉을 받았다. 첫 번째로 나선 김민지씨의 춘앵무를 보고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슬기전화(스마트폰)로 사진을 촬영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김범수의 대금산조, 김동건의 해금 연주곡인 비익련히, 이안의 노래 등도 관심을 끌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김지애씨가 가야금산조 흥부가 제비노정기, 꽃타령 등을 공연하자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갈채를 보냈다. 이어 김씨가 아리랑을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이자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프라이부르크 시민 리타 뵈름(60)씨는 김씨의 가야금병창을 본 뒤 너무 놀랍다.며 독일 마인츠로 입양된 한국인 여성이 내년 며느리가 될 예정인데 꼭 이 공연을 함께 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김지애씨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기적의 DNA(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에서는 오는 11월 3일(화) 아침 9시 30분, 유구한 역사를 관통하며 창조적인 기록유산을 남긴 우리 민족의 저력을 조명해 보는 선진 문화의 꽃, 기록유산 편을 방송한다. 지구촌은 지금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무리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더라도 기록하는 문명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록문화는 선진문화의 잣대로 평가되고 있다. ▲ KTV '대한민국, 기적의 DNA' - 기록유산 편 우리나라는 1997년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왕조실록으로 시작해 최근 유교책판과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오르는 등 모두 13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동아시아 지역 당대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며 중국과 일본에서 앞서 제작된 경전보다 학술적 내용과 품질 관리에서 월등한 수준을 보여준 해인사 대장경, 전쟁 기간 중에 해군의 최고 지휘관이 직접 매일의 전투 상황과 개인적 소회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세계사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록물인 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재)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오는 10월 30일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미술 입문자를 위한 강좌 세종미술특강_명화와 만나다를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명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미술 감상을 돕고 작품에 대한 깊은 의미까지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미술특강_명화와 만나다는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두 가지 프로그램 사랑, 그림으로 말하다_도상학과 오르세 미술관에 가다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별로 각 회 차의 별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전체 회 차 수강 시 20~2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세종예술아카데미 누리집(academy.sejongpac.or.kr)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2-399-1606, 또는 1157로 하면 된다. 그림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다 사랑, 그림으로 말하다_도상학 ▲ 루벤스_파리스의 심판 사랑, 그림으로 말하다_도상학은 10월 30(금)부터 11.20(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에 진행되며, 총 4회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 속 숨은 의미를 알아봄으로써 명화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6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와 공동으로 기획한 6부작 특집 프로그램 청년의 눈으로 아시아를 보다를 방송한다. 청년의 눈으로 아시아를 보다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을 아시아 각국 청년들의 사례에 대한 공유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희망적인 해법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뜻으로 기획됐다. 특히 한국영상대 학생들이 제작의 주축을 담당함으로써 청년의 시각에 입각한 프로그램 제작이라는 취지를 십분 살렸다. 28일 방송되는 첫 회 청년 취업의 길, 일본을 가다 편에선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청년 취업의 한파를 녹이고 있는 일본을 찾아간다. ▲ 일본 지바현 승마전문학교(1부 청년 취업의 길, 일본을 가다) 대졸고졸자 가릴 것 없이 청년 취업률이 97%를 넘나들고 있는 일본. 우리 회사에서 당장 채용할 테니 다른 곳에 대한 구직 활동을 그만하라는 뜻의 오와하라라는 새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인구 감소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자연적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전부를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다. 과연 이들에겐 무
[우리문화신문=양승국 변호사] 오케스트라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카라얀, 번스타인 등 오케스트라 지휘자 한 두 명의 이름은 기억할 것입니다. 그런데 똑 같은 곡이라도 어느 지휘자가 지휘하느냐에 따라 곡의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은 느껴보셨습니까? 물론 음악 애호가들이야 당연한 것을 왜 묻느냐고 하시겠지만, 보통 사람은 특별히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그저 수동적으로 음악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김남윤 클래식 투어 3기 네 번째 강의에서 김남윤 W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이러한 다양한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모습들에 대해 얘기해주고, 또 그들이 지휘하는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지금이야 오케스트라에 지휘자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최초의 전업 지휘자는 17세기의 장 바티스트 륄리(Jean-Baptiste Lully, 1632 ~ 1687)랍니다. 륄리 이전에는 보통 그 곡을 직접 쓴 작곡가가 지휘도 했다는군요. 륄리는 정확한 템포와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 긴 지팡이로 바닥을 쿵쿵 두드리면서 지휘를 했답니다. 그런데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더니, 륄리도 믿는 지팡이에 발등을 찍혔네요. 물론 속담처럼 남한테 배신당했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 휴먼 다큐멘터리 『산이 좋아 물이 좋아』(기획 김상술, 연출 백수완)에서는 오는 10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 홍게잡이가 한창인 주문진의 어부들과 그 가족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담은 주문진의 바다 단풍, 홍게 편을 방송한다. 온 세상이 곤히 잠든 새벽 2시, 강릉 주문진 항구는 출항 준비로 바쁘다. 수심 1,000~1,500m에 사는 바다의 붉은 보물 홍게를 잡으려면 깊고 먼 바다까지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 수심 천 미터에 사는 바다의 보물 홍게 이제 주문진에 홍게 자망어선도 10여척 밖에 남지 않았다. 고된 그물 작업에 웬만한 바닷일에는 이골이 난 선장들도 홍게잡이라면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배 한 가득 빠알간 홍게를 싣고 어깨춤을 추며 항구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홍게잡이 선장들은 힘차게 출항에 나선다. 남편들이 바다로 나간 사이, 아내들도 도무지 쉴 틈이 없다. 주문진 오징어 축제를 맞아 사람들로 북적대는 항구 좌판에서 홍게를 파는 일에 온가족이 총출동했다. 대게의 금어기에 몸값이 솟은 제철 홍게를 좌판 가득 쌓아놓고 흥겨운 흥정을 벌이다 보면 어느새 해가 저문다. 이날 방송에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는 민족 명절 한가위를 맞아 연휴 기간인 오는 26일(토)~29일(화) 과거 국민의 시름을 잊게 해줬던 명곡들과 은막을 수놓았던 추억의 명화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특집 『다시 보는 문화영화』 - 그 시절 그 노래 1~4부 광복 70년 연중기획 『다시 보는 문화영화』(기획 김상술, 연출 장욱진)에서는 연휴 나흘간 매일 아침 9시 30분에 한가위 특집 그 시절 그 노래 1~4부를 차례로 방송한다. 어려웠던 시절 국민과 함께 하며 시름을 달래줬던 추억의 명곡들을 당시 가수들의 무대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나라를 빼앗겼던 설움을 애절한 가사와 곡조에 담은 남인수의 황성옛터와 고복수의 타향살이,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비롯해, 625전쟁과 분단의 현실을 노래했던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 등이 빛바랜 흑백영상으로 안방에 전해진다. ▲ 가수 패티김 ▲ 가수 윤복희 또 전후 재건의 시기에 국민들의 흥을 돋웠던 한명숙과 최희준, 김상희의 대표곡들은 물론, 자유분방한 무대 매너와 창법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패티김과 윤복희, 김시스터즈, 이시스터즈, 그
[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KTV(원장 류현순)는 오는 9월 18일(금) 낮 2시부터 대형마트 영업제한의 적법성 문제를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이는 대법원 공개변론 실황을 생중계로 안방에 전한다. 대법원은 이날 대법정에서 양승태 대법원장과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취소 사건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연다. 원고는 롯데쇼핑과 에브리데이리테일, 이마트, 지에스리테일, 홈플러스, 홈플러스테스코이고, 피고는 서울시 동대문구청장과 성동구청장이다. 동대문구청장과 성동구청장은 지난 2012년 11월 골목상권 보호를 이유로 원고들이 운영하는 대규모점포 등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을 지정했고, 이에 반발한 대형마트들은 재량권 남용을 이유로 소를 제기했다. ▲ 대법원 이혼소송 공개변론(6월 26일) KTV 생중계 장면 1심 재판부는 구청장들의 처분은 적법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반대로 구청장들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하며 원고인 대형마트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공개변론에선 골목상권 중소상인 보호와 중소유통업과의 상생발전,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등을 주장하는 피고측과 대형마트 개설자와
[한국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와 공동주최한 제40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심사 결과, 대통령상에 박영덕 씨의 훈민정음언해본 책판 및 능화판 등 총 130 작품 419점의 입상작을 발표하였다. ▲ 대통령상 - 훈민정음언해본 책판 및 능화판(박영덕)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전통 기법으로 제작한 공예품을 일반 공모하여 전승기반이 될 만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전시하는 행사이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 활성화를 위해 1973년에 시작된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를 효시로 하며, 올해로 40회를 맞는다. 이번 공예대전에는 10개 분과에서 총 320 작품 852점이 접수(8.3~5.)되었으며, 1차 심사(8.10.)를 통해 130 작품 419점이 입선작 이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수상작은 대국민 인터넷 공람(8.11.~20.)과 전문가 현장실사(8.20.~9.4.)를 거쳐 8개 분과 10개 후보작(제1분과, 제4분과 대상작 없음)을 대상으로 본상 심사(9.7.)를 진행하였다. ▲ 국무총리상 - 발우형지승합(김명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육각수로(신선이) ▲ 문화
[한국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9월 10일(목) 오전 10시 열린 제10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본선 경연에서 김현우서울대 체육교육과 4년(93년생)씨가 춘앵전으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상(대통령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한 김현우씨는 역사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듯 앞으로 전통춤의 길을 걸어가며 스스로의 영역을 개척해나가겠다.며 전통 춤사위와 함께 춤 속에 내재된 정신까지 배우고 익히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20팀이 지난 9월 3일(목) 치러진 예선에 참가하여 12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그 중 8팀이 최종 입상하였다. ▲ 제10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대통령상에서 춘앵전으로 김현우서울대 체육교육과 씨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 단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국악원 주최 공연 시 객원 단원 출연과 교육 사업 시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윤재호 안무자는 월등한 실력을 보여준 대학 일반부에 견주어 초등부의 경우 우리 음악과 장단을 좀 더 이해하면 큰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춤의 겉 멋 보다는 전통 춤이 지닌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