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춤예술센터는 무용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서울과 아시아 각 도시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11월 24일 ‘2023 아시아무용축전(ADFS: Asia Dance Festival in Seoul)’을 연다. 2023 아시아무용축전은 한국과 몽골ㆍ인도ㆍ일본ㆍ대만ㆍ싱가포르까지 아시아 6개 나라가 참가하며, 전통무용에서 현대춤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6개 도시를 대표하는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크게 두 가지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11월 23일(목)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콘퍼런스 ‘IDANS (International Dance Network in SEOUL)’, 두 번째는 11월 24일(금)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본 공연 ‘ADFS (Asia Dance Festival in Seoul)’다. 첫 번째 섹션 IDANS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정만 전문위원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홍콩 댄스 익스체인지(Hong Kong Dance Exchange) 대표 천 콩 대니얼 응(CHUN KONG DANIEL YEUNG) △일본 ‘후지 페스티벌’ 예술감독 아츠시 스기모토(Ats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는 오는 11월 22일(수)부터 12월 20일(수)까지 박물관을 관람하는 새로운 방식, 소장품 관찰 드로잉 <여기, 지금, 우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이전에 박물관을 관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방형 수장고의 핵심 가치인 ‘개방×공유×활용’을 실현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여기(박물관)‘에서 '지금' 보는 소장품을 오래 관찰하며 스케치하면 눈으로 잠시 감상하는 것보다 훨씬 풍부한 감각을 통해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장품 관찰 드로잉은 파주에서 활동하는 '어반스케쳐스(Urban Sketchers)' 구성원들이 직접 지도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없으며 스케치에 필요한 드로잉북과 펜도 무료로 제공한다. 완성한 그림은 개인 소장이 가능하며 국립민속박물관 SNS를 통해 사람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 어반스케쳐스(Urban Sketchers)는 장소나 사람을 스케치로 기록하고 온ㆍ오프라인에서 공유하며 기록으로 남기는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이다. 우리나라에는 파주를 포함해 모두 25개 모임이 활동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1월 23일 낮 1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울진 성류굴의 명문 발견 현황과 앞으로 과제」를 주제로 학술발표회(세미나)를 연다. 울진 성류굴은 우리나라 첫 공개 석회암 동굴로 종유석, 석순, 동굴산호 등의 동굴 생성물이 다양하게 발달하여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이다. * 명문(銘文) : 금속이나 돌 등에 새긴 글 지난 2019년에는 동굴의 종유석과 석주 등에서 정원(貞元)ㆍ경진(庚辰)이라는 당나라의 연호와 간지(干支), 화랑과 승려로 추정되는 임랑(林郎)ㆍ범렴(梵廉)이라는 사람의 이름 등이 새김글이 여럿 발견되었는데, 글자를 새긴 사람과 시점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자 동굴 속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사례라는 점에서 학술적 값어치가 커 학계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간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줄임말이며, 이 두 가지를 조합하여 특정한 해를 일컫는 표현한다(예시 : 갑자(甲子), 계묘(癸卯) 등) 문화재청은 성류굴 내부의 새김글 숫자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관으로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전수조사를 할 예정인데, 이번 학술발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만 19살 이상 34살 이하의 국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미래세대와 소통의 창구 구실을 할 제12기 기자단을 뽑는다. 모집 기간은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 동안이며, 뽑힌 기자단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10명이며, 뽑힌 기자단은 국립민속박물관 홍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월 1회 정기모임 ▲박물관 사업 소개 기사 ▲민속 관련 SNS 콘텐츠 제작 ▲홍보 활동 프로모션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1년 동안 하게 된다. 이 외에도 ▲문화 기관 탐방 ▲국립민속박물관 전시 기획자의 전시해설 ▲박물관 제작 기념품 및 소식지 제공 ▲소정의 취재 활동비 ▲우수활동자 표창 등을 지원받게 된다. 11기 기자단 최윤영 기자는 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전시와 연구, 교육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고충 등 학예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또한, 권나연 기자는 “기자단으로서 박물관의 사업과 전시에 참여하여 알차게 보낸 1년이 벌써 끝나 아쉽다”라며 기사 작성,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지만, 몸은 하나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유산과 연계한 수업의 우수사례를 발굴ㆍ공유하기 위한 ‘2023년 학교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하여 5편을 우수사례로 뽑았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교육에 대한 일선 학교의 관심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문화유산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복권기금 재원을 활용하여 ‘학교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실시된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모두 11편의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학교문화유산교육 심사위원회에서 사례의 적절성, 우수성, 효과성(확산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5편을 우수사례로 뽑았다. 뽑힌 5편의 우수사례는 ▲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음악 관련 유산을 직접 연주해 보고 탐구한 대구국제고등학교의 ‘세계문화유산 음악편-과거와 미래의 만남’, ▲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론학습과 현장답사로 탐구한 뒤 직접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하고 홍보자료를 제작해보는 대구남동초등학교의 ‘Inside 대구-대구의 공간과 시간 속으로’, ▲ 화폐 속 문화유산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공간 조성과 교육을 주제로 11월 21일(화)에 ‘어린이박물관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장애ㆍ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어린이가 더욱 즐겁고 쉽게 박물관을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최근 아동 인구수는 갈수록 줄어들지만, 등록 장애아동수는 반대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그 가운데서도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 발달장애가 가장 많은 장애 유형을 차지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이 현상에 주목하여 발달장애아동이 이용 장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대상을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공간과 교육에 대한 방향을 찾아 보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4가지 발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발달장애아동과 어린이박물관’으로 최진희 서초아이발달센터장이 발달장애아동의 유형별 특성과 어린이박물관의 교육적 의의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는 ▲‘자폐아 친화적 공간구성’으로 전기정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치코) 실내건축학과 교수가 자폐아동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 구성 원칙에 대해 제시한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서리풀 개방형 수장고 국제 설계공모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프레젠테이션은 12월 1일 오전 9시 50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2에서 개최한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디자인 프레젠테이션을 한자리에서 듣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기회이기에 서울시는 건축, 문화, 예술 등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서초구 구(舊) 정보사 부지에 건립될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보유하게 될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의 복원과정까지 100% 공개하는 국내 최초의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로, 이의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8일 설계공모를 시작하였고 12월 1일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미술관형 수장고’ 건립은 지난해 오세훈 시장이 네덜란드 출장에서 방문한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의 혁신 사례에서 영감을 얻었고, 이에 서울시도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관형 수장고 도입을 즉시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실험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술관 설계를 위해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1월 30일(목) 오후 3시 나태주 시인을 초청하여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詩가 사람을 살립니다’를 주제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첫 시집 「대숲 아래서」 출간 후 그의 대표작인 「풀꽃」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시집과 산문집 등 150여 권을 펴냈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국립중앙도서관 ‘저자와의 만남’ 행사는 나태주 시인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격려,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저자 강연과 더불어 음악공연(윈터스토리), 사인회 등도 마련되어 있다. 이 행사는 사전신청자 100명에 한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11월 16일(목)부터 28일(화)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 신청·참여 > 교육/문화프로그램 > 강연/세미나에서 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조설희 국제교류홍보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11월 18일(토)부터 12월 9일(토)까지 4주간 서울시 청소년센터 곳곳에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행사 ‘서울, 특하!(서울시 청소년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가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19개 청소년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 미디어, 환경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21개 시립청소년센터를 대상으로 특징적이고 전문성 있는 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1개 시립청소년센터 중 19개 청소년센터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센터별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천문관측(광진), ▲항공우주 가상체험(화곡), ▲역사기반 퓨처메이커(서울), ▲웹드로잉‧웹툰(은평), ▲디자인체험(동대문), ▲디지털메이커(망우), ▲방송미디어(마포), ▲영상·더필름(중랑), ▲영상제(서대문), ▲드론축구(성북), ▲스포츠 스페이스 및 스마트 스테이션(수서), ▲퓨처메이커(성동), ▲4차 산업 올림픽(강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안전 및 환경 등 최신 이슈에 맞춰 ▲탄소중립(목동), ▲업사이클링 교육 및 체험(문래), ▲둘레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손기정 탄생 111주년과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패 87주년을 기념하는 마라톤 축제가 열린다. 손기정 선수의 도전정신과 평화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손기정기념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19일(일),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다.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작년에 이어 오프라인 대회로 개최하며, 지방 및 해외 참가자를 위해 온라인(마라톤 앱 이용) 코스도 병행 개최한다. 종목은 풀코스·하프코스·10km·5km·비대면 온라인 10km로 구성되어 운영하며 시민 12,000명이 참여한다. * 풀코스 658명, 하프코스 2616명, 10km 6947명, 5km 1591명, 온라인 127명 출발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코스별로 순차적으로 한다. 풀코스 참가자들이 8시 30분에 가장 먼저 출발한 후, 약 5분~10분 간격으로 10km코스, 하프코스, 5km코스 참가자들이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곳곳이 전쟁으로 인한 혼란 속에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