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024년 1월 3일(수)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고려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한다. 최응천 청장은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나전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나전 공예품이 지닌 값어치와 아름다움, 우수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강연을 펼칠 예정이며, 강연이 열리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해당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세밀가귀의 방’)이 열리고 있는 만큼 강연 앞뒤의 박물관에서 유물을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 고려, 18.5 x 33.0 x 19.4cm,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기법인 목심저피법(木心紵皮法)으로 제작된 상자. 아주 작은 나전 국화꽃송이들이 빈틈없이 세밀하게 장식되어 있고, 금속선으로 넝쿨무늬 등을 표현한 대표적인 고려시대 나전칠기 공예품 강연은 한 차례만 있을 예정으로,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12월 26일 아침 10시부터 2024년 1월 2일 저녁 4시까지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겨울철을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겨울놀이터'를 개장해 눈썰매장, 얼음 봅슬레이, 컬링장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해 2월 25일까지 휴장일 없이 무료로 운영하는 겨울 체험시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남녀노소 전율과 낭만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2일부터 '불멍*하며 고구마,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을 주말과 공휴일 하루 2회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일 23일부터 25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사이 어린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트리 풍선모자를 매회 10개씩 선물로 주는 크리스마스 잔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불멍타임 보이는 라디오' DJ가 전하는 노래와 사연을 듣는 치유 시간과 크리스마스트리 사진마당 조성으로 마음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관계자는 "올겨울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놀고 치유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언제나 기대되고 설레는 여행지로서 섬진강기차마을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불멍 : 주로 캠핑 등에서, 장작불을 피워 놓고 불꽃의 움직임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문화역서울284의 기획프로그램 <비밀의 성탄역: 3일간 열리는 크리스마스 문화 시장>이 오는 12월 22일(금)부터 12월 24일(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기차역에서 동시대 문화예술 승강장(플랫폼)으로 변화한 문화역서울284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시장이란 의미에서 ‘비밀의 성탄역’으로 이름 지었다. 특히, 선물 수요가 많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국내 디자이너, 공예브랜드 중심의 마켓을 구성하여 그 의의를 더했다. 행사 기간 가구, 문구, 생활소품, 식품, 아동, 패션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는 다종다양한 90여 개의 상표가 선물전을 펼친다. 행사는 유럽 현지 크리스마스 분위기 재현에 치중하기보다는 국내 콘텐츠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춘우장’, ‘만추장’ 등 절기를 도입한 한국형 시장으로 호응을 얻었던 리빙편집숍 티더블유엘이 기획을 맡았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성탄역 고속열차 승차권’ 획득 응모 댓글잔치로 흥미를 돋우는 한편, 참여 상표들은 행사 기간에만 소장할 수 있는 한정판 ‘성탄역 한정 상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넓게 펼쳐진 녹지 위에 ‘자연의 빛’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빛 축제가 야간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지난해 10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열린송현녹지광장 ‘송현동 솔빛축제’로, 내달까지 송현동이 매일 밤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송현동 솔빛축제’에 시민․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1.21.(일)까지 열린다. 지난 15일(금) 막을 올린 ‘송현동 솔빛축제’는 38일 동안 매일 저녁 18시~22시 진행된다. 소나무 숲이 자리했던 3만㎡ 녹지광장에서 열리는 ‘송현동 솔빛축제’는 ▴빛의 언덕 ▴빛의 산책 ▴그림자 숲 ▴빛의 소리 ▴중앙가든 ▴빛의 길 등 여섯 가지 핵심 조형물이 구름․소나무 등 자연을 형상화하고 있다. 전시물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함과 동시에 황홀한 빛의 숲을 표현해 인생샷 명소로서 특히 사랑받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조형물은 구름을 형상화해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빛의 산책’이다. 또한, 은은한 빛으로 소나무 그림자를 만들어 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림자 숲’, 다채로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1일, 세계에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사무엘)는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준비한 "2023 크리스마스 한복패션쇼"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성황리 끝냈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동안 중단되었던 크리스마스 패션쇼는 삶에 지친 여성들의 행복과 충전을 위해 선보이는 스페셜 한복패션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아야 파급력이 강한 문화외교를 선보일 수 있다."라며 행사에 참여한 한복모델들의 행복이 우선하기를 기원하였다. 2023 크리스마스 한복패션쇼에서 선보이는 한복은 대한민국 으뜸 한복 디자이너(한복외교사절단 함은정, 최숙헌, 신애수, 차영아, 윤보라, 김정아 강명래, 진혜지, 진혜선, 이은진, 신근호)들의 작품 한복들과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보였던 스페셜 의상들로 준비되었다. 이번 패션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한국, 태국, 프랑스 등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참가자들의 행복을 위해 준비하는 다양한 특전 가운데 하나로 열렸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해 관광 분야의 창의와 혁신을 이끈 기업은 어딜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아래 관광공사)는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3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열고, 관광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관광기업을 뽑아 시상했다. 관광벤처의 날은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3회째로 △관광벤처 공모전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관광 액셀러레이팅 △관광 플러스팁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등 5개 지원사업 11개 부문에서 모두 34개 기업을 시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관광공사가 지원하는 관광벤처기업 가운데 2023년 연간 매출실적, 고용창출, 관광산업 기여도 등 성과평가를 통해 결정됐고 7개 기업이 문체부 장관상을, 27개 기업이 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성장관광벤처 기업성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트립비토즈’는 글자와 이미지 중심인 기존 호텔 예약 플랫폼과는 달리 영상을 통해 여행자와 여행업계가 상호 소통하는 형태의 플랫폼을 운영 중으로, 최근 싱가포르와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뽑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분야의 이수자 3명(소목장 이재웅, 누비장 하은정, 침선장 김영숙)과 <무형유산 전통공예 활용 연구 과정>의 일환으로 전통공예 체험도구 3종을 개발하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전통상품 개발역량을 강화하여 현대의 문화소비 유행에 발맞출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무형유산 전통공예 활용 연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연구활동비와 재료비를 지원한다. 선발된 이수자들은 올해 3월부터 특강과 자문, 견학 등을 거쳐 체험도구 구상과 개발서 작성, 시제품 제작 등을 진행하였다. 참가 결과, 소목장 이재웅 이수자는 ‘활비비’와 ‘돌대송곳’이라는 전통도구로 직접 작은 크기의 소반을 만들 수 있는 <전통도구를 활용한 약소반 트레이>, 누비장 하은정 이수자는 태극 형태의 잔받침을 만들 수 있는 <똑.똑.똑. 어울림 누비>, 침선장 김영숙 이수자는 한쪽 모서리가 저고리 모양으로 된 보자기를 만들 수 있는 <침선, 보자기에 저고리를 더하다>를 각각 개발하였다. * 활비비ㆍ돌대송곳: 회전력을 이용해 나무에 구멍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2월 19일 저녁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176회 미술품 경매>는 낙찰률 68%, 낙찰 총액 약 53억 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환수의 의미를 가진 작품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안중근 의사의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는 19억 5000만 원의 낙찰가를 기록해 국내 경매 사상 안중근 의사 유묵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그 밖에도 <독립운동가 최전구 초상 및 관련유물>, <백자청화진사투각산수화훼문사각필통> 등 고미술품과 앤디 워홀, 박서보, 정상화 등 국내외 근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이 이번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았다. ㆍ 처음 공개된 안중근 의사 유묵 낙찰가 19억 5000만 원…국내 경매 최고가 기록 경신 ‘제176회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안중근 의사의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는 이날 19억 5,000만원에 낙찰되며 지난 2018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낙찰된 <승피백운지우제향의(乘彼白雲至于帝鄕矣)>가 올린 최고가 기록(7억 5000만 원)을 다시 썼다. 이 작품은 ‘용과 호랑이의 용맹하고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12월 18일(월) 낮 2시,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국악 디지털 음원의 활용 활성화와 국악 창작의 대중화를 위해 진행한 '2023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모두 26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1천여 명이 참여한 대중평가와 8명의 국악작곡가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곡의 수상작을 뽑았다.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후원하는 본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8명 모두 10명을 시상했다. 대상(국립국악원장상)은 상금 300만 원을, 우수상(문화정보원장상)은 상금 100만 원을, 장려상은 50만 원 상당의 스피커를 부상으로 주었다. 영예의 대상은 윤제남의 ‘만월프로젝트’로 파격적이고 대중성있는 작품이면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관우의 ‘꼭두!여행을 각시다!’로 전통적인 꼭두각시 선율과 장단을 잘 활용한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이다. 이 밖에도 이아민의 ‘아침의 나라’, 김지은의 ‘조화’, 조영민의 ‘데고’, 장준선의 ‘거문고 위한 서정시’, 박종흠의 ‘둥당기 타령’, 이해인의 ‘도시모듬국악 1인분’, 김리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곤충 전문 강사가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곤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살이’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곤충을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다. 곤충 전문강사가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체험교육을 제공, 참여 어린이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곤충의 한살이 학습 ▴곤충 사육상자 만들기 ▴곤충 관찰 및 기록하기 등으로 구성되며 학급당 1회(2교시)씩 진행된다. 학급에는 배추흰나비 관찰 도구와 관찰 기록장 등을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3학년 학급)는 내년 1월 5일(금)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24년 1월 중 심의를 통해 대상 학급 50개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 공지된 양식 내 신청서 작성 후 공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