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회장이 디지털 싱글음반 〈윤은화류 양금 산조〉 발매했다. 산조는 민속음악에 속하는 기악 독주곡 형태의 하나를 가리키는데 3∼6개의 장단으로 구성되며 반드시 장구 반주가 따른다. 산조는 19세기 말 김창조의 가야금산조를 효시로 이후 거문고산조, 대금산조, 해금산조, 아쟁산조가 발생하였다. 산조는 여러 가락과 장단의 예술적인 결합체인데 산조가 있음으로써 국악기로 우뚝 서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매한 〈윤은화류 양금 산조〉는 단순한 전통 복원이나 재현이 아닌, 새로운 유파를 구축한 산조다. 이번에 발표된 산조는 진양조ㆍ중모리ㆍ중중모리ㆍ자진모리ㆍ휘모리에 이르는 다섯 장단 구조를 바탕으로 하여 전통 산조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양금 고유의 음색과 울림, 표현 가능성을 깊이 있게 확장했다. 전통 양금의 음역과 음향적 특성을 바탕으로 선율의 흐름과 장단의 운용을 산조 어법 안에 정교하게 구현함으로써, 기존 산조의 관습적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음악적 결을 제시했다. 특히, 이 산조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양금 연주자가 직접 정립하고 체계화한 첫양금 산조 계보라는 점에서, 한국 양금사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 양금계를 대표하는 연주자 윤은화가 그제(12월 24일) 저녁 7시 30분 김희수아트센터 SPACE1에서 단독 콘서트 《五굿 : 경계를 여는 소리》를 열었다. 최근 경주 APEC 한ㆍ중 정상회담 국빈만찬 무대 연주를 비롯해 세계적 활동을 이어온 그가, 이번 공연을 통해 굿의 장단과 양금의 울림을 결합한 새로운 의례 음악을 처음으로 관객 앞에 선보였다. 같은 날 디지털 싱글음반 ‘윤은화류 양금 산조’도 함께 발매되어 본 공연의 음악적 맥락을 음원으로 확장했다. 윤은화는 중앙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양금협회(CWA) 이사, 한국양금협회 회장, 국제양금예술연합회ㆍ아시아양금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양금앙상블 대표, 밴드 동양고주파 단원으로 활동하며 나라 안팎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링컨센터, 포르투갈 WOMEX, 스페인 MMVV 등 세계 음악축제에서 무대를 올렸고, 2021 수림뉴웨이브 대상,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그 행보를 증명한다. 전통, 창작, 연주, 연구, 교육을 동시에 아우르는 활동은 한국 양금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2023년 숙명여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전통음악전공에 양금 전공이 신설되면서, 이 과정을 함께하게 된 대학원생들이 뜻을 모아 앙상블 스펙트라:금(Spectra:GEUM)을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 9월 30일 서울 남산국악당 해태홀에서 데뷔 무대를 열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스펙트라:금은 ‘스펙트럼(Spectra)’의 다채로움과 전통 현악기 ‘금(琴, GEUM)’을 결합한 이름으로, 전통음악의 색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젊은 국악 앙상블이다. 단원는 고현영(타악, 양금), 김수연(가야금, 양금), 김채운(가야금, 양금), 박주화(작곡, 양금), 신자빈(가야금, 양금), 임은별(기획, 양금)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금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실험적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데뷔 무대는 숙명여자대학교 전통음악전공 주임교수 송혜진 교수의 제안과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성사되었으며, 국내 양금 분야를 대표하는 연주자이자 학자, 창작자로 활동하는 윤은화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전반적인 기획과 작·편곡을 주도했다. 윤 교수는 양금의 전통적 뿌리를 연구하면서도 현대적 가능성을 개척해온 선구적 인물로, 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8월 17일 전주에서 열린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특별 기획된 ‘윤은화의 양금로드’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 공연은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회장이 주도한 프로젝트로, 이란,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각국의 양금 연주자들과 함께 전통 음악의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적 정체성을 탐구하는 무대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윤은화 회장이 청로국악기와 협업해 개발한 업그레이드된 전통양금으로 진행되어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윤은화의 양금로드’ 성료 이란 마수드 샤마이자데의 호마윤 전주곡, 홍콩 마얀키의 랭캐스터 편곡, 중국 모리화 중주단의 우중화가 동서양 음악의 조화를 선보였고, 한국양금협회는 천년만세와 윤은화 작곡의 북두칠성, 양금굿, 블랙홀, 양금시나위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곡으로 기술적 혁신을 증명했다. 윤은화 회장의 양금굿과 전체 앙상블 공연은 한국 양금의 예술적 비전을 극대화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구촌 문화 아이콘으로 도약하는 양금 이번 ‘윤은화의 양금로드’는 양금이라는 공통의 악기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음악적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국악기 가운데 양금(洋琴)은 18세기 영조 임금 때 유럽에서 청나라를 통해 들어온 악기로 “구라철사금(歐邏鐵絲琴)”, “구라철현금(歐羅鐵絃琴)”이라고도 불렀던 것인데 지금은 다른 국악기에 견줘 연주를 볼 기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회장이 산조, 다스름, 시나위는 물론 서양 클래식. 대중음악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많은 양금 애호가가 생겼음은 물론 세계 양금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 윤은화 회장의 한국양금협회가 어제 8월 19일 저녁 7시 ‘2025 이번에 아시아양금 축제’를 열었다. 아시아 양금 축제(ASIA YANGGEUM FESTIVAL)는 양금을 중심으로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 음악 축제다. 이 축제는 2016년 한국양금협회를 기반으로 창립되어, 국제 교류, 전통과 현대,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중심 승강장(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중국, 이란,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양금 단체들과 협력하며 2022년 한국양금축제를 시작으로 2023년 아시아양금축제, 2024년 세계양금축제, 2025년 아시아양금축제까지 한국형 양금의 정체성과 예술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오는 8월 29일(금) 저녁 7시 30분과 30일(토) 저녁 4시, 모두 2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5 무형유산 너나들이」 8월 공연으로 <윤은화의 무경계(無經界)Ⅲ>를 선보인다. 「무형유산 너나들이」는 무형유산을 현대예술과 결합해 전통의 값어치를 새롭게 풀어내고, 관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창의적인 공연이다. 이번 공연 <윤은화의 무경계(無經界)Ⅲ>는 현악기이자 타악기인 양금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등 서로 다른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무대다. 양금 연주자 윤은화는 직접 개발한 12음계 양금을 두드리고, 켜고, 뜯고, 누르는 등 다양한 연주법을 선보인다. 여기에 국내 유일의 전자 양금을 더해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에는 윤은화를 비롯해 타악 이창현ㆍ이종섭ㆍ조한민ㆍ김동환, 가야금 진미림, 베이스 기타 함민휘, 드럼 한송이가 함께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악기와 리듬을 결합해 다층적인 소리의 확장을 시도한다. 무대에서는 <신천년만세>, <구라철사금성&g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양금협회(회장 윤은화)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6회 국제양금음악제’에서 한국 전통악기 양금의 예술적 값어치와 독창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행사와 연계된 ‘2025 베이징 세계양금대회’에서는 한국 대표단이 최고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받으며 양금의 세계적 위상을 입증했다. 지구촌 무대에서 빛난 한국 양금의 진가 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베이징 창핑구 양금가족민족악기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음악제는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한 대규모 축제로 치러졌다. 한국 대표단은 개막식과 폐막식 공연을 비롯해 단독 콘서트, 국제 콩쿠르, 학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양금의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진행된 협회장들의 ‘민요 즉흥연주 협업 무대’에서는 윤은화 회장이 한국의 전통민요인 아리랑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큰 손뼉을 받으며 문화적 교류를 이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양금협회와 청로국악기가 공동 연구로 제작한 전통양금이 세계 최초의 양금박물관에 기증되었다. 박물관 내 특별 전시 공간에는 한국의 전통양금과 현대적 개량버전이 나란히 전시되어 전통음악의 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한국양금협회(회장 윤은화)가 오는 2025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양금음악제’에 공식 초청돼 개막식과 폐막식 공연은 물론, 한국과 인도 두 나라만이 초청받은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전 세계 무대에 한국 양금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제는 전 세계 양금 연주자, 교육자,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구촌 예술 축제로, 2018년부터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지를 거쳐 여섯 번째를 맞는 권위 있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중국 베이징 창핑구의 양금가족민족악기박물관에서 열리며, 특히 박물관 개관을 기 아시아 9개 나라가 참여하는 개막 공연이 함께 열린다. ■ 한국 대표단,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전 일정 ‘주역’으로 활약 음악제의 서막인 8월 1일, 한국 대표단은 세계양금박물관 개관식에 공식 초청되어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양금협회 윤은화 회장이 개발한 한국 개량양금이 세계양금박물관의 주요 전시 악기로 선정되어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윤 회장 또한 세계 양금계를 대표하는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혀 ‘세계 양금 지도자’ 전시마당에 함께 소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5월부터 8월까지 모두 6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한 실험 공연 ‘2025 무형유산 너나들이’를 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기획 공연인 ‘2025 무형유산 너나들이’는 무형유산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현대 예술 분야와 협업하여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동시대 관객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실험하는 무대다. 첫 번째 공연은 5월 30일 저녁 7시 30분과 31일 저녁 4시에 진행되는 <반도지형도>로, 거문고(황진아), 기타(이시문), 색소폰(김성완), 드럼(김수준) 연주자로 구성된 4인 그룹 반도가 ‘우리의 전통음악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지형과 문화적 다양성에서 한국 음악의 정체성을 찾는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음악적 배경 아래 한반도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곡으로 한국적 음악을 탐색한다. 두 번째 공연인 <살로메 – 음악콘서트>는 6월 20일 저녁 7시 30분과 21일 저녁 4시에 열린다.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인간 욕망의 본질을 한국 전통 소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어제 11월 7일 저녁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통 악기인 양금(Yanggeum)을 중심으로 한 국제 음악 잔치 '2024 세계양금축제 in 서울' 페막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은 세계 각 나라의 양금 연주자들이 함께한 그야말로 잔치라고 해야만 했다. 맨 처음 중국 영변양금앙상블의 ‘해란강별에 풍년이 왔네’ 공연부터 펼쳐지고, 이후 덜시머로 연주한 셀리 웨이트헤드의 ‘라디우’, 역시 덜시머로 연주한 카렌 애쉬브룩의 ‘고엽’, 하크브레트로 연주한 요하네스 푸흐스의 ‘요델 전통곡과 왈츠’, 산투르로 연주한 메흐디 시아다트 ‘다스가 마후르’, 역시 산투르로 연주한 모호센 미라이 칼데 칸디의 ‘멀리서 지켜보세요’, 침발롬으로 연주한 빅토리아 헤렌차르의 ‘트란실바니아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는 여러 나라의 연주자들이 각자의 고유한 양금을 들고나와 자기들만의 공연을 해낸 것이다. 이어서 마사코 오코시의 피아노와 협연한 준토 사키무라의 참발로 협주곡 ‘헝가리안 랩소디 2번’ 연주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뒤이은 윤은화 작곡 ‘흔들리는 숲’을 진미림의 가야금과 이창현의 장구 반주에 맞춰 윤은화ㆍ임은별ㆍ박주화ㆍ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