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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수원시, 모내기 체험으로 친환경 농업 중요성 알려

30일,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체험장에서 개구리논 모내기 행사 열려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30일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체험장(호매실동)에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개구리논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 지역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국립농업과학원 박광래 박사의 논 이야기환경교육에 이어 논체험장 약 790면적에 전통 방식으로 손 모내기를 했다. , 어린이와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해 개구리목걸이 만들기, 모내기 체험 후기 남기기 등 논 백일장이 열렸다. 

 

   
 
호매실동 논체험장은 국토교통부 유휴토지로 2014년 수원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상 관리위탁 받아 전체 면적 57074950를 친환경 논농사로 경작하고 있다. 무농약, 친환경 경작으로 다양한 논습지 생물들이 살고 있어 개구리논으로 불린다. 논 인근에는 둠벙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원시는 친환경 논농사로 경작한 쌀 수확물을 연말에 전량 불우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논체험장 일부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로 운영돼 친환경 논농사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요즘은 보기 드문 전통 손모내기 체험에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우리가 늘 마주하는 밥 한 그릇이 흙과 햇빛과 많은 생물들의 결실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논체험장인 개구리논에서는 이날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세 차례의 김매기 체험과 가을철 벼베기 체험이 열릴 예정이다. 둠벙을 활용한 논습지 생물 관찰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