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어린이>(2015.7.30-10.18.)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시의 하나로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사진’을 6월 8일(월)부터 6월 30일(화)까지 공모한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던 어린이 교육의 가치를 생각하고 지향점을 되새겨보는 전시다. 고려시대 동자 문양으로 장식한 청자, 근현대기 이중섭과 장욱진 작품, 조선시대 어린이 교육 자료와 함께 공모한 사진을 전시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광복 이후 70년의 역사가 구성원 개개인의 역사를 모아 이룩된 것임을 일깨우며 전시장을 찾은 여러 세대가 사진을 보면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경험하고자 공모전을 추진하였다. 또한 특별전을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려는 취지에서 사진을 모집한다.
▲ 동자 문늬를 장식한 청자
사진 모집 분야는 크게 190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사진으로 나뉜다. ‘어린 시절’ 분야의 대상은 탄생의 순간부터 백일, 돌, 생일, 놀이, 야유회, 여행 사진 등 어린이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이다. ‘학창시절’ 분야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입학식, 졸업식, 소풍, 운동회, 수학여행, 학예회 등 학교 교육 기간 중 추억을 담은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하고자 하는 분야의 사진파일 또는 인화된 사진을 사진 정보가 적힌 신청서와 함께 우편이나 전자우편(seul411@naver.com)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하여 제출할 수 있다. 1인당 3점 까지 제출 가능하다.
▲ 함경남도 북청의 물동이 인 우물가 소녀
심사 결과는 7월 7일(화)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cheongju.museum.go.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응모작 중 70명 이상을 선정하여 문화상품권 1만원과 선정작이 수록된 특별전 도록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 새 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