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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만평 넓은 저수지에 수백만송이 연꽃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는 관곡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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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가 너무도 소중한 연꽃들..피고 나면 어느 덧 시들기 시작하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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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 밭의 연꽃들 이미 피고 진 연밥도 있고, 이제 피어나는 연꽃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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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을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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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한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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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피면 다시 시드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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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향해 피어난 연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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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에 몰려든 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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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밭에서 연꽃을 향하여..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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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을 사진으로 열심히 담는 진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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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에서 온 홍수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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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은 피어나면서 사랑을 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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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꽃을 보러온 사람들. |
[한국문화신문=최 우 성 기자] 여름이면 피어나는 진흙밭에 뿌리를 둔 연꽃들.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2주정도가 절정을 이룬다.
연꽃은 크기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지만, 모두가 진흙으로 이루어진 연못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쩌면 가장 지저분해서 그 물도 흐리지만, 연꽃은 다른 곳이 아닌 지저분한 진흙밭 그곳에 터전을 삼으니, 특이하기도 하다. 그런 연꽃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연꽃을 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세계의 상징으로 여기며, 부처님이 계신곳을 연화장세계라,부른다. 연꽃이 진흙밭에서 자라나는 것은 부처나 보살처럼 세상을 밝히듯 연꽃이 피어나는 연못을 가장 아름답고 뜻깊은 곳으로 변화시킨다.
연꽃은 그 원산지는 아프리카 북부 이집트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이집트 피라밋의 조각상에도 연꽃은 등장하고, 그 때에도 연꽃은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 그 때에도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자신이 죽으면 연꽃이 피어나는 천국에 태어나길 바랐던 것이다.
연꽃은 그 색에 관계없이 모두가 아름답지만, 그중에서도 하얀 백련은 우아하고 고결한 느낌을 자랑하여 연꽃 중에 연꽃으로 대접을 받는다. 언듯 보기에 붉은 홍련이 더 아름답다 싶기도 한데, 백련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나면 홍련은 너무 붉어 오히려 쉽게 실증이 날수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인지, 한국의 절에는 백련사 백련암이라는 절이 홍련사나 홍련암보다는 훨씬 더 많이 있다. 또 연꽃은 관세음보살로도 표현하는데, 이를 상징화 한 것으로는 하얀 법의를 입고 영롱한 장식들 하고있는 고려불화의 백의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어떻든 다양하고 아름다운 연꽃들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전국의 연꽃밭들이 많이 있다. 이여름 너무 늦기 전에 한번씩 다녀오심이 어떻하실지...
서울근교 시흥시 관곡지에서..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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