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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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 휴게소에는 국수 종류를 파는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음식점 간판에는 “면이 즐거운 한 그릇”이라는 한글은 작게 써놓고 <Noodle 樂>이라는 영어와 한자를 조합한 글자는 크게 써놓았습니다. 또 그 옆에는 국수라는 뜻으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달아놓기도 했습니다.
외국인도 드나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남의 나라 글씨가 쓰인 건 잘못이 아닙니다. 다만 남의 나라 글씨가 안방을 꿰차고 한글은 윗목으로 밀려났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대부분 한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음식점이 이렇게 해도 괜찮은지 묻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 지적할 것은 일본말 우동코너의 일본어 표기 오류입니다.
현재 우도소코나(ウドソコナ)는 우동코나(ウドンコナ-)의 잘못된 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