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올 가을, 광화문역에 가면 할인된 가격에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가을을 맞아 오는 5일(토)부터 10월11일(일)까지 서울투어버스여행(주)과 함께 서울시티투어버스 ‘전통문화코스’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전통문화코스’는 남대문시장․광장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과 경복궁․숭례문 등의 역사 유적지, 인사동․동대문디지털플라자 등 도심의 유명장소로 구성돼 관광, 음식, 쇼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노선이다.
-
-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지하철을 타고 5호선 광화문역에 도착해 ①, ⑧번 출구 쪽 지하2층 대합실에 비치된 리플릿(서울도시철도 스탬프 날인)과 함께 지하1층에 마련된 시티투어버스 포토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세종문화회관 앞 서울시티투어버스 승차장에서 보여주면 된다. 평상시 요금인 15,000원(성인 기준)에서 20%가 할인된 12,0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단, 해당 이벤트는 서울시티투어버스여행(주)이 아닌 다른 시티투어버스 업체에서 운영하는 코스에는 적용되지 않으니 이용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이와 더불어 오는 5일(토) 오후 1시에는 광화문역의 시티투어버스 포토존 앞에서 이벤트를 시작하며 약 1시간 동안 오픈 기념 퀴즈이벤트도 벌인다. 정답을 맞힌 시민 100명에게 서울시티투어버스 50% 할인권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 공사는 지난 메르스 확산 이후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이벤트도 그 일환이라고 소개한 담당자는 “또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도 실시 중”이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역세권 전통시장 소개, ‘매력 넘치는 우리시장’ 앱 안내 등 지하철로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벤트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홈페이지(www.smrt.co.kr)나 서울투어버스여행(주)의 서울시티투어홈페이지(www.seoultrolley.com)를 참고하면 된다.
- 공사 관계자는 “2층 투어버스를 타고 여행하면서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지역사회에 도움도 주는 두 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산책하기 좋은 가을날, 부담 없이 서울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