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이승엽) 세종예술아카데미는 9월 25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 ‘예술가 역량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는 예술가들이 다양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 차원에서 여는 강좌로 국내 공연장 중에서는 최초로 실시하는 예술가 재교육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예술가 역량 충전 아카데미>를 통해 수강생들이 창작을 위한 영감을 자극받고 개인 역량을 키워감으로써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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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획단계에서 운영 프로그램 선정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소속의 서울시예술단원 대상으로 장르별 예술가들의 수요 조사를 거쳤고 타 기관의 유사 프로그램 사례를 조사하였으며 우선적으로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 <마임 과정> 2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향후 프로그램을 장르별로 다양하게 확대해갈 계획이다. 프로예술가 뿐 아니라 아마추어 예술가도 참여할 수 있다. 02)399-1608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은 9월 25일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지휘에 관한 기초이론과 실습을 통해 빠른 시간 지휘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12회의 프로그램으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김지환 단장이 강의한다. 음악전공자(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제외)나 음악교사,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수강신청을 받기 시작한지 3주 만에 마감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과정은 이미 마감이 되었다.

<마임 과정>은 예술가 또는 마임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4회 강의를 하는데, 한국의 대표적인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움직임을 통한 표현에 대해 마스터클래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첫 강인 10월 21일은 사전신청자 80인을 대상으로 무료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본 과정은 예술인복지재단에서 강의료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마임과정>은 “10월 21일(무료 오픈)_당신의 몸은 안녕하십니까?, 10월 28일_내 몸은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가?, 1월 4일_몸으로 만드는 공간, 11월 11일_물건도 몸처럼 살아있다” 순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