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민 문화충전 프로젝트 <천원의 행복>이 10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통 클래식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가을을 마주하는 낭만 클래식_가을소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장윤성의 지휘와 프라임 필하모닉의 연주 아래 1부에서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이탈리아 칸초네를 선보인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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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
1부에서는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에 빛나는 선우예권의 피아노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2014년 한국인 최초 방돔 프라이즈 1위,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2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쿨 1위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차세대 연주자이다.
26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내적으로 단단하게 여물어가는 선우예권. 때문에 이미 이루어 놓은 그의 화려한 콩쿨 성적에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늘 역시 그가 이어나갈 기록의 일부일 것이기에 오늘의 연주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번 천원의 행복 무대에서 22일에는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23일에는 라흐마니노프의 웅장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피아노협주곡 3번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시는 오지 않을, 칸초네가 선사하는 뜨거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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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의 행0복_가을소리 포스터 |
2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테너 진성원과 소프라노 강은현, 바리톤 한규원, 메조 소프라노 박라현이 이탈리아 칸초네 무대를 선보인다. 무정한 마음(core'n grato),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urriento) 등 우리 귀에 익으면서도 깊은 가을의 서정 가득한 감성을 전할 수 있는 사랑과 열정의 노래를 선사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가을소리> 공연은 전석 1,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 02-399-1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