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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중턱 원효사 일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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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능선이 보이는 곳에 원효사 경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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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주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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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사 층탑과 아기부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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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리고 외쳤다는 석가모니의 탄생모습을 재현한 아기부처님. 오른손을 뒤로 들고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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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 석가탄신 법요식을 진행하는 원효사 스님들과 신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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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하게 차려진 대웅전의 불단을 향하여 예불을 드리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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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불을 드리는 스님과 불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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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법공양(향 등 꽃 차 과일 쌀)을 차례로 불전에 올리는 의식을 하기 전에 아기동자가 꽃을 뿌리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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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법공양의 순서에 따라 차를 올리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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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법공양 중 등을 올리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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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자로 부터 건네받은 등을 불전에 올리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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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의 공양물을 다 올리고 불전에 절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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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법공양을 올리고 불전에 예불을 드리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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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에 무릅을 꿇고서 의식을 진행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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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식을 진행하고 신도들과 함께 아기부처님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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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 주지스님을 따라 아기부처님 앞으로 가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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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부처님께 관욕식을 행하는 주지스님. 깨끗한 청정수를 아기부처님의 머리에 부어서 목욕을 시킴으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관욕식을 함으로서 그 공으로 자신의 소원성취를 비는 의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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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욕식을 행하기 전에 부처님께 예를 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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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이 순서대로 바가지에 뜬 물로 부처님의 머리위에 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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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욕식을 위하여 줄을 선 신도들이 늘어선 원효사 경내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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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이 걸린 대웅전 앞 마당 |
[우리문화신문=최 우 성 기자] 불기 2560년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전국의 사찰에서 거행한 초파일 행사 중 오늘은 도봉산 원효사의 법요식 행사를 취재해 보았다. 불기는 부처님의 탄생년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열반한 해로부터 시작하여 셈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올해는 부처님이 열반에 든지 2560년째가 되는 해이고, 태어난 해부터 친다면 2640년이 된다.
부처님이 세상에 왔다는 것은 모든 인간은 누구나 깨달음을 얻는 다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석가모니 만이 부처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부처님처럼 수행정진하여 진리를 깨친다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석가모니가 세상에 태어났고, 이를 실천해 보임으로서 그 뒤를 따르라는 것이 본래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존재라고 한다. 다만 그 깨달음을 얻기 위한 조건들이 아직 갖추어지질 않아서 중생으로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세상의 모든 식물들이 꽃이피고 열매가 익으면, 그 열매는 적당한 조건이 되면 모두가 싹이 틀 수 있는데, 그 싹이 트기위한 조건 즉, 온도 습도 영양분이 있는 토양 그리고 태양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씨앗은 다 가지고 있지만 불성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아직 갖추어지질 않아서 중생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씨앗만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사람에게는 불성이 있는 존재라고 하며 이를 불교에서는 여래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이라고 한다.
그런데 중생들은 석가모니가 깨달은 진리를 그리 쉽게 깨닫지 못하니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으로 살다가 수행득도 성불한 석가모니처럼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를 의지하면서우리도 깨닫기 까지 부처님을 따르고 공덕을 쌓으면서 언젠가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만은 품고 사는 것이 불교를 신행하는 불자들의 삶이다. 그런데 그 깨달음의 씨앗을 틔우기 위하여 조건을 스스로 만들는데 6가지 수행 단계를 거치는데 그 6가지는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그리고 그 결과 지혜를 얻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혜의 단계에 이르면 부처님과 같은 단계에 이르는 것이지만, 그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우선 가장 쉬운 첫 단계인 보시의 단계부터 부지런히 행하라는 것이다. 보시행을 위하여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늘 베불려는 마음을 생활하하고, 지계행을 위하여 부처님이 가르쳐준 금지행을 하지 않기 위하여 계율을 생활하 하며, 인욕행을 위하여 남들로부터의 모함과 모욕을 당해도 화를 내지 않고 달게 참는 수행을 행하고, 그런 과정을 꾸준히 행하여 삶을 살게 된다면 높은 선정의 경지에 이르고 그 선정의 상태가 항상 변함없이 이루어질 때 지혜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이다.
중생이지만 부처님의 깨달음을 실천하기 위하여 시작은 보시에서 하지만 중간의 단계들은 늘 오르락 내리락한다. 그런 가운데 오르락 내리락하지 않고 늘 항상하는 상태에 이르러야 지혜의 단계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불자라면 누구나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을 꾸준히 행하는 것이다.
불성의 존재가 언젠가 그 씨앗을 싹티우기 위하여..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전국의 사찰들이 성대하게 축하행사를 하는 것은 사찰 경내외를 화사한 연등으로 밝힘으로 세상을 밝게하고 자신 안에 존재하는 불성의 씨앗에 모름지기 큰 암시를 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 첫 행함은 보시에서부터 시작되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함께 하는 마음만으로도 보시의 시작은 되는 것이다.
나무석가모니불.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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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회원, 문화유산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