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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제주의 생명력을 증거하는 돌들을 만나다

돌로 설명하는 제주의 모든 것, 제주도 돌문화박물관

   
제주도 돌문화박물관 내 들머리에 있는 돌들. 선문대할망이 낳았다는 오백명의 아들을 상징하는 큰 돌들.. 500정군석이라고 한다.

 

   
▲ 거대한 돌 사이를 통하여 돌문화박물관으로 향하는 탐방객들

 

   
▲ 특이한 건축물로 돌문화박물관은 건물은 모두 지하에 있고 지상으로 노출된 박물관의 지붕에는 커다란 호수처럼 물이 넘실거린다.

 

   
▲ 제주에서 수집한 다양한 화산석 수석을 관람하는 탐방객

 

   
▲ 수석의 한 모습 마치 강아지 처럼 보인다.

 

   
▲ 화산석으로 둥근 공처럼 된 돌들이다. 이돌들은 용암이 지상으로 나온 뒤 공처럼 구르면서 굳었기에 형태가 저렇게 둥글게 되었다. 이런 돌을 용암구라고 한다.

 

   
▲ 화산석

 

   
▲ 화산석중 사람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두상석이라고 한다.

 

   
▲ 마치 정으로 둥글게 다듬은 듯 보이는 돌들

 

   
▲ 화산암석이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돌들
   
▲ 용암이 지나간 자리가 뻥 뚫여있다.

 

   
▲ 썩은 나무 사이로 용암이 흘러들어가서 굳은 모습

 

   
▲ 용암이 부드러운 가래떡 처럼 된 뒤 굳은 돌

 

   
▲ 특이한 모양이 마치 어떤 동물의 형상인듯 보인다.

 

   
▲ 제주인이 돌을 다듬어 사용한 생활용품들. 맨 아래는 연자방아에 쓰이던 아랫돌들

 

   
▲ 돌문화 박물관에 지어진 제주민가

 

   

▲ 제주도 민가의 대문 "정낭". 하나는 내려져있고, 하나는 걸려 있는 것은 집에사람이 없으나,  집근처에 있으니 곧 온다는 표시라고 한다.

 

   
▲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옹기항아리들

 

   
▲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들

 

   
▲ 오백장군을 뜻하는 돌들

 

   
▲ 오백장군석들

 

   
 

 

   
▲ 거대한 돌들의 정원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지구 깊숙한 곳에서부터 뿜어져 나온 불덩이가 바다를 뚫고 올라와 이루어진 섬 제주도.

제주도는 화산이 뿜어낸 화산재 뿐 아니라, 돌을 녹아내리게 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바위들로 되어있다. 그런데, 그 용암이 지상에서 돌이 되기까지는 다양한 환경을 만나게 되고 그 만난 환경요인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되었다.

이렇게 굳은 돌들이야말로 제주의 생명력을 증거하는 것으로, 제주에 흩어져 있던 크고 작은 용암과 화산의 분출로 흩어진 돌들을 모아서 제주 조천면에 돌문화박물관을 개설하였다.

제주 돌문화박물관은 그 규모가 300만제곱미터에 이를 만큼 넓다. 그 안에는 우주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생성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증거물들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 제주에서 발견된 다양한 화산석들을 수집하여 화산섬 제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많이 배울 수 있게 하였다.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지만, 아직 돌문화박물관에 대하여는 그리 많은 이들이 찾지 않는 데, 앞으로 제주에 대하여 보다 더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찾아보아야할 제주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회원, 문화유산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