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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가야금에 엠프 꽂아 로큰롤을? 유튜브 가야금스타 루나

국립국악원 야외 음악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유튜브 가야금 스타로 알려진 ‘루나’가 단독 공연으로 국립국악원 야외 음악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5월 28일(토)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의 두 번째 공연에 가야금 연주자 ‘루나’가 무대에 올라 팝과 락, 블루스 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가야금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x 팝, 블루스, 헤비메탈, 로큰롤, 가야금 여신 ‘루나’

 

   
▲ 빛나는 불협화음 - 루나

 

‘루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Jimi Hendrix, Eric Johnson, Joe Satriani, Steve Vai, Stevie Ray Vaughas 등 많은 유명 기타리스트의 대표곡들을 가야금으로 연주해 락, 블루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야금 연주자다.

또한 자신의 연주 동영상 120개를 유튜브에 올려 총 조회 수 1,0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유튜브 스타로도 거듭난 ‘루나’는 지난 해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뛰어난 연주 실력과 함께 빼어난 미모도 뽐내 ‘가야금 여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3년에는 미국에서 데뷔 음반 ‘Luna'를 발매하고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을 오가며 다수의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 동안 밴드 없이 컴퓨터 음악으로만 작업했던 유튜브 동영상의 연주와는 달리 베이스(이정민)와 키보드(양자인), 드럼(De Anthony Nelson Jr.)이 함께 무대에 올라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Alicia Keys, Stevie Wonder, Red Hot Chili Peppers, B.B. King 등의 수준 높은 곡들을 연주하고, 루나의 곡 ‘Persona'도 선보인다.

 

푸드트럭 먹거리, 전통 매듭 만들기, 천체 관측, 별자리 배우기 등등
야외음악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

 

   
▲ 빛나는 불협화음 - 루나

 

지난 주 AUX의 첫 공연으로 전 객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개막한 <빛나는 불협화음>은 야외 공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늦은 1시부터 연희마당 입구에서는 푸드트럭을 통해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공연 전 1시간 전부터는 전통 매듭 만들기와 별자리 배우기 천체 관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는 인조 잔디를 설치해 돗자리를 가져오면 자유롭게 앉아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오는 6월 4일(토)에는 한국의 국악과 일본의 재즈밴드가 어울리는 ‘신한악’의 무대로 꾸며진다. 신해철, 싸이, 패닉 등 대중음악에 국악을 보급시킨 국악 연주자 민영치를 비롯해 소리꾼 이봉근, 가야금의 주보라, 일본의 재즈 피아니스트 하쿠에이 김 등이 무대에 오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국립국악원의 야외음악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은 오는 7월 9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열린다. 전석 무료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