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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구석기에서 철기까지의 유적 '양구 해안(亥安) 선사 유적'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 133호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에 위치한 양구 해안 선사유적은 구석기시대로부터 철기시대까지의 유물이 한 지역에서 출토되는 보기 드문 유적이다. 유적의 북쪽에는 도솔산에서 발원한 해안천이 동류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성황교 아래에서 성황천과 합류하여 인제군 서화면에서 서화천과 합류한다.



유적은 해안천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크게 구릉지대와 그 북쪽 평지가 유적에 해당된다. 현재 산구릉 지역은 지속적인 개간으로 인하여 표토층은 멸실되어 가고 있다. 현재 구릉지역에는 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 이 식재과정 중에 일부 유구가 파괴되어 있다. 특히 최근 동쪽 소로 옆 밭으로 개간하는 과정 중에 주거지 1기가 완파된 것이 확인되었다. 구릉 밑의 유적은 2001∼2002년 제방공사 중에 많은 부분이 다시 파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쇠소칼(철도자)·원형점토대토기·조합식우각형파수부호·빗살무늬토기 등의 구석기시대로부터 철기시대까지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양구 해안유적은 특히 원형점토대토기와 조합식우각형파수부호가 집중 출토되고 있어,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철기문화의 전래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는 유적이다.


<자료: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