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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소멸해가는 인류 언어, 세계 언어학자들 한글의 가치 주목

KTV 특집 다큐멘터리 『기적의 DNA – 한글, 나래를 펼치다』
무한한 확장성으로 첨단 디지털시대 이끄는 미래글자 한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언어학 연구에서 세계 제일로 인정받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은 전 세계 모든 문자의 순위를 매겨 진열해 놓았다. 합리성과 과학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한 그 순위에서 1위는 바로 한글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 교수는 한글은 전통 철학과 과학 이론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글자라고 말했고, 영국의 문화학자 겸 다큐멘터리 제작자 존맨은 한글은 글자가 발달할 수 있는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알파벳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 가운데 유일하게 만든 사람, 반포일, 창제의 원리까지 알려진 글자인 한글. 현재 6,000여개인 인류의 언어가 21세기 말께는 절반 이상 소멸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세계 언어학자들 사이에 한글만큼은 갈수록 그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570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아침 930, 특집 다큐멘터리 기적의 DNA - 한글, 나래를 펼치다(기획 최원일, 연출 백수완)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철저한 과학적 사고와 신분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의지, 애민 정신에 기반한 실용성과 탁월한 예술적 감각 등 한글의 원리와 창제 과정에 내재된 우리 민족의 문화적 DNA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조명한다.

 

아울러 처음 듣는 단어라도 소리 나는 대로 적으면 되고 초종성의 조합으로 무궁무진한 글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확장성으로 인해 첨단 디지털의 시대에도 세계 최고의 글자로 인정받는 미래문자한글의 위상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