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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838. 관노 장영실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

838. 관노 장영실은 조선 최고의 과학자

과학자들은 누구나 우리 역사 중 과학문화의 황금기는 세종임금의 재위기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때 관노 출신이며, 기생의 아들인 장영실의 업적이 가장 큽니다. 그는 종3품 상호군까지 올랐는데 신분 제약이 엄격한 봉건시대에 장영실이 종3품까지 올랐다는 것은 세종임금의 사람을 보는 눈이 뛰어남과 신분차별을 두지 않는 인재 기용이었음을 알게 합니다.

장영실은 천문시계 혼천의, 한국 최초의 물시계 자격루, 천체관측용 대 ·소간의, 휴대용 해시계 현주일구와 천평일구, 앙부일구, 태양의 고도와 뜨고 짐을 측정하는 규표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어가의 제작감독을 했던 장영실은 어이없게 어가가 부서져버리는 바람에 곤장을 맞고 파직을 당합니다. 어가를 허술하게 만들었을 리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장영실의 신분상승에 불만을 가진 보수세력이 꾸민 계략이었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