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종목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주로까지 성장한 봅슬레이 팀은 과연 어떤 역경과 고난을 거쳤고, 어떻게 극복해 왔을까.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은 오는 6월 10일 아침 9시 20분 『재미眞 스포츠 인 평창』(진행 최대환ㆍ추보라, 연출 남종대ㆍ강인태)에서 ‘동계스포츠 완전정복, 봅슬레이’ 편을 방송한다.
현재 원윤종과 서영우의 몸무게는 각각 100∼110㎏ 정도지만, 처음 봅슬레이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70kg대에 불과했다. 무거울수록 최대 속도가 빨라지는 봅슬레이 경기의 특성을 감안해, 이들은 하루에 밥 15공기를 먹는 폭식과 극한의 훈련을 병행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세중 SBS 해설위원과 함께, 외국 팀이 사용하던 봅슬레이를 빌려서 출전하던 원윤종-서영우 조가 굳은 의지와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 정상급 팀으로 올라선 ‘한국판 쿨 러닝’의 과정을 들여다본다.
아울러 ‘얼음 위의 포뮬러 원’으로 불리는 봅슬레이의 경기 원리와 규칙,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고, 국산 봅슬레이 썰매의 개발 상황,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썰매 경기가 펼쳐질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의 준비 현황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