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의 한 농촌 마을에서 "김치잔치"를 열었는데
이 잔치를 준비할 때 이장과 핵심일꾼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잔치를 하면 홍보도 되고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득했답니다.
그런데 잔치 때 소비자들에게 김치를 팔면서 자꾸 덤을 주었더니 결국 140만원의 적자가 났습니다. 이를 고민하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알렸는데
즉석에서 모두 동참 하여 120만원을 모으고, 춤을 추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잔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하나가 되어 공동체를 이룬 것에 모두들 흡족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는 경제논리만 앞세우기 보다는 문화가 있어야 함을 실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