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혼례는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주는 등 여러 가지 의미가 깊은 의식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한문 용어로 되어있어서 뜻을 잘 알아들을 수 없고 그래서 지루하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궁중혼례는 약간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결혼식 날만은 한번 임금과 왕비가 되어 대례식을 치릅니다. 여기에 좀 더 자유로운 ‘민중혼례’는 비용도 적게 들면서 신랑신부나 축하 손님들에게 쉽게 다가옵니다. ‘민중혼례’는 마당밟이 풍물, 신랑신부 들어섬, 꽃불 밝힘, 땅 술붓기, 손씻이, 맞절, 비나리, 잔나눔, 축하발림, 감사의례 등의 절차가 있는데 신랑신부에 맞도록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