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0℃
  • 구름조금서울 2.2℃
  • 구름많음대전 3.5℃
  • 맑음대구 5.4℃
  • 맑음울산 6.1℃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8.0℃
  • 흐림고창 4.7℃
  • 제주 8.2℃
  • 맑음강화 1.7℃
  • 흐림보은 2.1℃
  • 흐림금산 2.9℃
  • 흐림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미래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분석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분석 설명회 열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오는 31학문후속세대와 함께 문화유산 분석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분석설명회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연다.

 

모두 2부로 구성된 이번 설명회는 문화재 보존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분석 기법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무기물 분석 분야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가장 많이 출토되는 고고 유물로 과거 사회의 변천과 성격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주요 자료인 토제유물의 제작기법 및 산지해석(국립문화재연구소 장성윤 연구관), 탑과 건축 자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었던 석재 종류와 분석 방법을 살펴본 석조문화재 재질분석과 산지해석(국립문화재연구소 이명성 연구사), 고대 금속의 제련과 제작 기법 등을 고찰한 금속문화재와 채색안료의 분석방법(국립문화재연구소 권혁남 연구사) 등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제2부는 유기물 분석 분야를 주제로 진행하며 당시 사람들의 체질과 특성, 질병과 건강 상태 등을 밝혀낼 수 있는 옛사람 뼈의 분석방법을 알아보는 옛사람 뼈의 안정동위원소와 DNA 분석(국립문화재연구소 신지영 연구관), 마지막으로 고고자료에 남아 있는 유기물을 통해 유물의 사용 용도와 고대인의 생활상까지 파악할 수 있는 고고자료의 유기물 분석(국립문화재연구소 윤은영 연구사) 등의 발표와 함께 실제 분석이 이루어지는 현장인 실험실 견학이 진행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설명회가 토제유물, 석조문화재, 금속문화재, 옛사람 뼈, 유기물 등 다양한 문화유산의 분석을 통해 고대 생활문화 복원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학문후속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