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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911. 어제는 소한 추위가 있었습니다.

910. 구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난방방법

어제는 24절기 중 스물세 번째인 소한(小寒)으로 눈도 많이 오고, 동장군의 위세가 대단했습니다. 하루가 늦었지만 소한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소한은 양력으로 해가 바뀌고 처음 오는 절기입니다. 절후의 이름으로 보면 대한(大寒)이 가장 춥겠지만 실제는 소한이 1년 중 가장 추운데 절기의 기준이 중국 화북지방에 맞춰졌기 때문에 조금 다는 것입니다. "대한이 소한집에 가서 얼어 죽었다."든가 "소한 얼음 대한에 녹는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는 말처럼 대한보다 춥습니다.

어제 눈이 많이 내렸는데 "눈은 보리 이불이다.", "사람이 보지 못하는 사이에 눈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 "함박눈 내리면 풍년 든다."라는 말처럼 눈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또 "첫눈 먹으면 감기에 안 걸린다.", "장사 지낼 때 눈 오면 좋다.", "첫눈에 넘어지면 재수 좋다."라며 눈을 좋은 조짐으로 보았지요.


참고 :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김준봉·리신호, 청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