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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940. 조선시대 무인이 입었던 겉옷, 철릭

940. 조선시대 무인이 입었던 겉옷, 철릭

가끔 드라마에 보면 조선시대 무신이 입던 공복인 철릭을 봅니다. 철릭의 기본형태는 깃이 곧은 직령(直領)이며, 웃옷과 아래옷이 연결된 겉옷인데, 발굴된 유물을 보면 웃옷과 아래옷 비율이 같은 것부터 아래옷이 세배까지 긴 것도 있습니다. 소매의 폭은 좁은 착수부터 폭이 넓은 광수포까지 있지요. 또 허리에 주름을 잡는데 보통 0.1에서 0.2센티미터이며, 요선철릭은 허리에 가로로도 주름을 잡아 아름답습니다.

철릭은 고려말부터 조선시대 전 시대에 걸쳐 입었는데 몽고의 질손으로부터 유래한다고 하며, 고려시대에 정착되었다고 봅니다. 철릭은 무신뿐만 아니라 조선 때부터 악동무복, 행사시 군사들의 시위복에 이어 임금의 평상복인 곤룡포의 겉옷 및 사대부 관복인 단령의 겉옷, 하급직인 별감, 악공, 향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