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면 짜증부터 내고, 부모를 째려보기도 하고 심할 때는 물건을 던지기도 해요. 종종 부모에게 “아저씨~아줌마~”하는 등 버릇없는 태도를 보여서 난감할 때가 있어요." 이는 자녀를 기르고 있는 부모들로 부터의 하소연 가운데 하나다.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만3~5세 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양육서 ‘육아는 어렵지만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를 개발, 배포한다. 양육서는 세 가지 대 주제 ‘좋은 육아를 위한 원칙’, ‘올바른 훈육의 방향’, ‘다양한 육아 사례’를 중심으로 내용을 수록했다. 특히 부모들이 잘못된 인식으로 자주 고민하는 ‘훈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법을 제공했고, 부모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 만화 등을 활용해 구성했다.
양육서는 서울시·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운영기관 등을 통해 무상 배포할 예정이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의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서 안내될 예정이다.
이남정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들이 만3~5세가 되면 자아가 더 단단해져 영아기 때와는 또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부모들이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지, 우리 아이가 갑자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혼란스러워 한다.”며, “양육서를 통해 이 시기 아이들을 이해하고 부모가 어떻게 양육해야하는지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