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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에 취해 걷고, 봄 햇살에 쉬어 가는 소백산자락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 5월의 영주는 꽃향기가 지천이다. 초순에는 사과 꽃이 천지를 하얗게 물들이고, 중순 이후로는 화사한 연분홍 철쭉이 소백산을 천상의 화원으로 만든다. 12자락으로 구성된 ‘소백산자락길’은 지금이 가장 걷기 좋은 때다. 소수서원에서 시작하는 1자락은 영주의 유교 문화를 두루 살펴보고, 트레킹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 3자락의 첫 구간인 죽령옛길을 걸은 뒤에는 맛있는 산채비빔밥과 막걸리로 마무리한다.

 

 

절제와 균형의 미학으로 칭송받는 천년 고찰 부석사와 연계하여 걷고 싶다면 11자락이 제격이고, 차도를 따라 나 있던 8자락은 최근 안쪽으로 산길을 냈다. 트레킹 뒤에는 소백산풍기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청국장이나 한우구이를 맛보자. 매월 둘째 토요일에 진행되는 ‘자락길 동무삼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영주시청 관광산업과 054)639-6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