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 이하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지난 2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임시휴관을 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5월 6일(수)부터 박물관을 재개관한다.
아울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열화상 카메라 설치 운영과 박물관 모든 시설에 매일 방역소독을 하고 안내창구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다. 다만, 재개관 뒤 일정기간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원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단체 관람과 교육ㆍ행사는 지속적으로 중단하고, 전시실에서 개인관람만 허용하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http://na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박물관에서는 임시휴관을 계기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기 위하여 박물관 외벽 스팀청소와 출입문 도색, 꽃밭 조성, 미관을 저해하는 조경수를 반송ㆍ단풍나무로 바꿔 심었으며, 전시실에 나주 복암리 정촌 고분 돌방무덤 체험마당 신설, 제1전시실 일부 개편, 전시품과 조명 부분적 교체, 박물관 직업체험 영상 및 디지털돋보기 설치, 어린이체험놀이터 전시 개편 등 고객만족 전시를 구현하였다.
또한, 호남발굴성과 특별전을 5월 12일 오픈하기 위하여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박물관으로서 현재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전시 안내 로봇의 기능 고도화 2차 구축사업을 완료하여 전시 안내 성능을 더욱더 향상시켰다.
마지막으로 국립나주박물관이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행한 13개 소속박물관 기관 평가에서 2019년도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 열린 문화공간에서 재미있게 즐기고 체험하고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