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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008. 임금, 출생에서 죽음까지 모든 의례를 기록했다.

1008. 임금, 출생에서 죽음까지 모든 의례를 기록했다.

조선시대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를 비롯하여 기록의 왕국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기록하여 후세에 경계가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는 임금이 태어나서 죽은 다음까지의 의례를 모두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먼저 탄생과정을 기록한 ‘호산청일기(護産廳日記)’, 태를 보관할 장소를 선정하고 태실(胎室)을 만들어 안장하는 과정을 기록한 ‘안태의궤(安胎儀軌)‘, 뒤에 왕자가 왕세자로 책봉되면 ’세자책례도감의궤(世子冊禮都監儀軌)‘를 기록합니다. 그런 다음 혼인을 하게 되면 ’가례도감의궤(嘉禮都監儀軌)‘, 임금으로 즉위하면 태실을 태봉 (胎封)으로 올리고, 주위 석물을 배치하는 과정을 기록한 ’태실가봉석난간조배의궤 (胎室加封石欄干造排儀軌)‘를 기록하며, 임금이나 왕비가 죽으면 ’국장도감의궤 (國葬都監儀軌)‘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