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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폰여행' 등 비대면으로 즐기는 여름 한옥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북촌, 경복궁 서측 일대 공공한옥을 재개방(7.22)한 데 이어, 28일(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 ‘하선동력(夏扇冬曆)’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료와 설명서를 우편으로 받아 집에서 천연 해충 기피제 향낭을 만들 수 있다. 북촌 주민이 직접 소개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스마트폰으로 들으면서 ‘계동길’을 걸어볼 수 있다. 모두 무료다.

 

시는 여름철의 부채와 겨울철의 책력(달력) 같이 건네는 물건이 때에 맞음을 의미하는 ‘하선동력(夏扇冬曆)’처럼, 코로나19를 예방하면서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낼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선동력(夏扇冬曆)’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는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또는 북촌문화센터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게시물을 확인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연락하면 된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전하는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한옥 등 건축자산 문화 콘텐츠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