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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기다리며 감상하는 '시민 창작 시' 208편 뽑았다

지난 6월 공고, 총 3,140편 접수…‘19년 2,152편 대비 접수건 68% 증가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시민 창작 시’ 208편을 선정하여 유명 시인의 시 107편과 함께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314개 역 승강장 안전문 4,093면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詩)>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작품을 게시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 공고를 시작하여 총 3,14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접수된 작품 중 문학 평론가, 관련 학계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208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2,152편 대비 접수 건이 68% 증가하여 총 3,140편이 접수되었으며, 의료진을 응원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작품도 많았다. 이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시(詩)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종 선정작 208편은 오는 10월부터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314개역 승강장 안전문 4,093면에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명 시인의 시 107편과 함께 2년 동안 게시된다.

 

선정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공모전 사무국(070-7566-9993)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 공모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시대에 시민들이 시를 통해 서로에게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건네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 여러분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시 한 편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메시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