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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관리 철저히 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1인 크리에이터 강좌'

‘입문반 3기,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 을 체험하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아주 우연한 기회였다. 내가 사는 경기도에 ‘경기도 콘텐츠진흥원’ 이란 곳이 있고 그곳에서 ‘입문반 3기,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을 알았다. 사회가 어느새 ‘동영상’ 시대로 돌입하였고 그 매개체가 ‘유트브’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직업상 거의 ‘글쓰는 일’에 종사하는 나로서는 그다지 유트브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적인 글’ 보다도 ‘역동적인 동영상’ 시대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입문반 3기,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이하 ‘아카데미’로 함)’을 받아보기로 하고 신청을 했다. 아카데미 교육은 크게 입문반, 실전 역량강화, 단기 역량강화 코스가 있는데 내가 수강한 아카데미는 ‘입문반’ 이었다.

 

 

수강생 조건은 경기도 도민이어야하고, 수강료가 무료라는 점(보증금 10만원을 내고 70프로 이상 수강하면 환급 조건), 출석을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강한다는 점이 맘에 들어 얼른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합격자’ 명단에 들어야 수강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긴장감이 있었으나 다행히 ‘합격’ 하여 기뻤다.

 

‘음, 드디어 1인 크리에이터 길이 나에게도 주어지나 보다’ 라며 내심 콧노래를 불렀으나, 아뿔사 첫 강의부터 꼬였다.

 

‘입문반 3기,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은 8월 24일(월) 오후 5시가 첫강이었는데 하필 그날 중요한 회의가 잡혀있어 실시간 방송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온라인이지만 결석을 하지 않으리란 다짐이 초장부터 무너졌다.

 

“괜찮습니다. 2강부터 착실히 들으시면 됩니다.” 담당자가 위로를 해주었다. 이렇게 시작된 강의는 1강 1인 미디어 이해를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 마케팅, 촬영 장비, 편집 교육, 라이브방송기술 등등 모두 8강으로 이어졌다. 강좌마다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되었다.

 

처음 강좌 신청 때, 1주일에 두 번 정도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은 ‘식은 죽 먹기’ 라고 생각했으나 이게 생각 같지 않았다. 강좌가 시작된 초기에는 바쁜 일로 방송 시간을 깜빡하고 놓친 적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아카데미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와 “이윤옥 씨 지금 어디 계세요? 곧 방송 시작됩니다. 얼른 들어오세요.”라는 말로 챙겨주어 부랴부랴 생방송에 임하는 때도 있었다.

 

 

 

아카데미 교육기간 동안 (8월 24일부터 9월 17일, 총8강) 담당자의 노고를 잊을 수 없다. 매주 생방송이 진행되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어김없이 문자를 보내왔고, 방송 시간에 맞춰 미처 들어가서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날은 전화를 걸어와서 출석을 챙겨주었으며 그 밖에도 수강생이 내야하는 과제, 수료에 필요한 필수 시간 점검, 실시간 외에 필수로 들어야 하는 동영상 등등을 일일이 챙겨주어 무사히 수료할 수 있게 된 점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특히 도움이 되었던 것은 ‘입문반 3기,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교육’에 함께 참여했던 동기들을 위한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주었던 점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단톡방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거나 정보를 제공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은 보기에도 훈훈한 모습이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머리를 맞대고 더 유익하고 알찬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지혜를 모았던 '입문반 3기'동기생들과 유익하고 훌륭한 강좌를 마련한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엄지척’을 해주고 싶다.

 

*참고로 경기콘텐츠진흥원(https://www.gcon.or.kr/)에 가면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갖추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