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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롯데백화점, 우리말로 설 광고하다

신세게백화점도 나란히 우리말로 명절 기분 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롯데백화점이 우리말로 설날 광고를 해 바람직한 신축년 광고를 시작했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영어로 도배한 광고를 내는데 익숙한 기업이어서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 왔는데 민족명절 설을 맞아 우리말로 광고한 것은 개과천선한 모습인지, 아니면 명절을 맞아 잠깐의 상술로 눈가림한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그런데 마침 경쟁업체인 신세게백화점도 나란히 우리말 광고를 해 모처럼 신축년 광고를 기분 좋게 시작한다. 기업들이 광고하는데 영어는 절대 쓰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제나라 겨레들에게 광고하면서 뜻도 잘 이해하지 못할 영어광고는 민족주체성을 떠나 광고로서도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