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우리의 전통음악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국악이 고리타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국악도 있습니다. 그것은 국악기로 서양음악을 연주하고, 서양악기로 국악을 연주하거나 새롭게 만든 창작국악입니다.
그중에서도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이 서양음악을 연주한 것을 들으면 우리 국악기가 이렇게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는데 놀라게 됩니다. 가야금으로 연주한 ‘터키행진곡’, ‘베싸메무쵸’, ‘사랑의 역사’ 등을 듣고 있노라면 황홀감에 빠지게 됩니다. 또 창작국악 ‘공무도하가’를 들을 땐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을 맛봅니다. ‘윤윤석 아쟁산조’ 등 산조음악도 조용히 듣고 있으면 국악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국악의 낙원으로 떠나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