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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앱 5가지

집 구하기부터 이사ㆍ청소ㆍ실내장식까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껏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이사철인 3월이 찾아왔다. 이사를 몇 번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사를 준비하고 마치는 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직접 발품을 팔아야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요즘엔 달라졌다. 간편하고 신속한 포장이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이사에 도움을 주는 이사앱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이사부터 입주 청소, 그리고 실내 장식까지 수많은 앱이 존재해 어느 앱을 써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다가오는 12일이 손 없는 날인만큼 프로 이사러들이 추천하는 이사앱들을 살펴보자.

 

(※ 여기에 소개하는 앱들은 사용자 평판을 중심으로 선정한 것으로, 안랩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이사를 하려면 우선 어디로 갈지를 선택해야 한다. 대략적인 동네가 정해지면 어떤 매물이 나와 있는지 찾아야 하고, 현 시세와 실거래가를 확인하고 부동산을 선택해 가가호호 방문을 해야 한다. 이사 갈 집과 날짜를 정한 후에는 이삿짐센터에 전화해서 견적을 받고 이사할 때 같이 옮겨야 하는 가스, 전화, 인터넷 등도 이전 신청을 해야 한다.

 

만약 실내장식을 새로 해야 하거나 새로 들여놓을 가구가 필요하다면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이사한 뒤에도 전입신고를 비롯해 각종 우편물 주소 이전 신청 등을 해야 한다. 이사를 할 때 몇 달은 고생을 해야 하기에 이사라는 말만 들어도 진저리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짜증 나고 번거로운 이사를 편하게 도와주는 편리한 이사 앱들을 소개한다.

 

집 구할 때 도움되는 앱

 

직방이나 다방이라는 앱은 워낙 스타 마케팅으로 광고를 많이 해서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매매/전세/월세별, 거리, 보증금, 학군 등 조건별로 걸러내는 것이 가능해 관심 지역의 매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매물로 올라온 정보가 실제와 달라 헛걸음을 했을 때 보상해주는 앱도 있다.

 

 

만약 원룸이나 소형 주택의 경우 집토스부동산,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빈방, 구방, 고방, 방픽, 오하우스 등의 앱이 유용하고, 집이 아닌 사무실을 구한다면 네모 같은 앱이 있다.

 

올라온 시세가 실거래가와 차이가 많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앱이나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 모두의집, 땅야 같은 앱을 이용하면 시세가 아닌 실거래가를 바로 볼 수 있다. 일단 집이 구해졌다면 주변환경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데 일일이 다니지 않아도 네이버나 다음 앱에서 로드맵이나 로드뷰를 통해 훑어보는 게 좋다. 지도 앱을 통해 집에서 학교나 지하철역까지의 거리, 도보나 자동차, 자전거를 이용할 때의 시간 등을 볼 수 있다.

 

이사할 때 도움되는 앱 5가지

 

 

이사 갈 집을 정했다면 이삿짐센터는 미리미리 예약해두는 게 좋다. 이사가 몰리는 시즌이면 한 달 전에도 예약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이삿짐센터를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한 게 평판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덜컥 예약하고 나서 이사 뒤 망가지고 분실된 이삿짐들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삿짐 업체들이 워낙 난립하다 보니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 근로자를 쓰기도 하고 계약서상에는 인부가 5명 온다고 되어 있는데 4명이 오기도 한다. 이럴 땐 이사업체 평가정보 앱 다이사를 써보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 이용자가 가격 적정성, 친절도, 전문성 등을 평가한 점수를 기반으로 등급을 매겨 서비스를 평가한다.

 

 

 

1. 짐싸

 

 

짐싸라는 앱에서는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 가구의 무게 및 용량 등 세부 사항과 포장 상자 개수를 선택한 뒤 출발와 도착지, 날짜와 시간정보를 입력하는 것으로 손쉽게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2. 짐카

 

 

1~2인 가구에 맞춘 짐카라는 앱은 이사 유형과 이사 상품에 따라 이사 당일 짐맨과 짐카드라이버가 이사를 도와준다. 특히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견적 요청, 예약 진행, 그리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어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3. 다방

 

 

다방에서도 이사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략적인 이삿짐과 이사 일정을 입력하면 제휴된 이삿짐 업체와 연결해준다. 하나의 어플로 매물을 찾고 이사까지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4. 이사모아


 

 

이사모아는 직관적이고 작은 량의 접속 장치(인터페이스)를 통해 간편하게 이사 견적을 요청하고 견줄 수 있어 짧은 시간 내에 마음에 드는 비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연결시켜준다.

 

5. 위매치

 

 

위매치는 간단한 이사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하는 이의 조건에 맞는 이사짐센터를 제안해 조건에 맞는 이사업체와 청소업체를 짧은 시간 내에 견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냉장고나 TV, 책상 같은 대형 물건들은 크기나 무게에 따라 이사비용이 추가될 수 있어서 이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오래되거나 쓰지 않는 제품들은 이사 전에 버리는 게 좋다. 폐기물 접수는 해당 주택의 관할 시ㆍ군ㆍ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이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은 재활용센터에서 무상으로 수거해간다. 여기로라는 앱을 이용하면 전자제품 무료수거 신청이 가능하다.

 

이사 2~3일 전에는 인터넷이나 전화 이전 신청을 해야 한다. 담당 기사 시간 배정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이전 신청은 각 통신사 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통신사를 변경하더라도 기존에 쓰고 있던 모뎀, 셋톱박스는 반납이 필요하니 새집으로 가지고 와야 한다.

 

이사 당일 혹은 전날에는 공과금을 정산해야 한다. 전기요금 정산은 한국전력이 제공하는 앱인 스마트 한전을 이용하면 된다. 도시가스는 지역별로 담당하는 업체가 다른데 서울의 경우 서울도시가스 앱을 다운받은 뒤 이사 관련 탭에서 요금 정산이 가능하다. 이사 예정일에 방문예약을 신청하면, 직원이 와서 가스레인지 중간밸브 철거 등의 업무도 해준다.

 

마지막으로 이사하고 나면 이사 온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데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 정부민원포털(정부24) 앱을 통해 인터넷 신고를 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확정일자를 받으려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전입신고를 하면 동일권역에만 3달 동안 이전 집으로 배달되던 우편물을 무료로 전입지로 배달해준다.

 

인테리어와 청소에 도움되는 앱

 

 

만약 이사 가는 집이 전월세가 아니고 자가라면 대부분 실내장식 등의 수리를 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단지 내의 실내장식 가게에 가서 견적 문의를 할 수도 있지만, 값이나 품질 등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실내장식 관련 앱을 이용하면 편하다.

 

 

오늘의집이라는 앱은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만한 가구와 소품들을 모은 기획전이나 주제별로 활용하기 좋은 실내장식 꿀팁들도 확인할 수 있다.

 

 

집닥은 실내장식 업체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닥맨이라는 현장관리자를 통해 훨씬 믿을 수 있는 시공 과정을 제공한다. 집닥맨이 견적 시작 때부터 공사가 끝날 때까지 실내장식 업체의 공사 과정을 점검하기 때문에 업체의 부실 공사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청소도 빼놓을 수 없는 귀찮은 일거리이다. 이럴 때는 청소와 소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앱이 있다. 먼저 청소연구소, 미소 등의 앱은 원하는 날짜와 소요시간을 입력하면 위생 교육을 받은 청소 전문가가 집으로 방문해 청소해준다.

 

 

그 밖에도 숨고, 크몽 등의 앱을 통해 인테리어, 이사, 청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원하는 일정에 요청할 수 있다.

 

                                                                                            AhnLab 콘텐츠기획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