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 어린이박물관은 전시 연계 교육 “#다시_만나요” 체험 교구재인 <만남 꾸러미>를 선보이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2021년 5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만남 꾸러미>는 “이야기ㆍ기억ㆍ연계”를 콘셉트로, 책 모양으로 만든 상자인 점이 특징이다. 전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어린이박물관의 전시 내용을 즐기면서 가족이 함께 만남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 또 나의 만남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으며, 교육 참여 후에는 박물관에 방문해서 관련 유물을 확인할 수 있는 연계 활동 체험이 가능하다.

옛이야기와 나의 만남 이야기,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전 활동과 교육 후 활동을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종합 선물 상자와 같은 꾸러미며, 나의 이야기를 담는 한 권의 책이다.
<만남 꾸러미>는 스토리북, 유물카드, 질문카드, 스티커, 전시관 지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남의 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민속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교구재가 될 것이다. 이 교구재는 신청자 추첨을 통해 교육 참여자에게 배송된다. 교육 신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다시_만나요”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말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새로 개막한 ‘우리 이제 만나요’ 전시를 주제로 만들었다. SNS에서 해시태그(#)를 붙여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듯이, 비대면 시대에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온라인에서의 확장된 만남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중한 만남이 그리워지는 요즘, “#다시_만나요” 교육 프로그램과 <만남 꾸러미>를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만남에 관해 이야기해보고, 소중한 만남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꿈꾸어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