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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073. 올해는 판소리 동초제 창시자 김연수 탄신 10돌

1073. 올해는 판소리 동초제 창시자 김연수 탄신 100돌

판소리의 유파 중에는 동초제도 있습니다. 동초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의 예능보유자였던 판소리의 명창 동초 김연수(1907∼1974)가 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창시, 자신의 호를 따서 '동초제'라고 했습니다. 특히 동초제는 사설이 명확하여 청중이 듣기에 아주 좋다는 특징이 있지요.

올해는 그 동초 김연수 선생이 태어나신 지 100돌이 되는 해입니다. 그 해를 맞아 지난 5월 3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김연수를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오정숙 선생이 김성예 등 제자들과 함께 춘향가를 완창했습니다. 73살의 많은 나이에도 마지막일지 모르는 무대에서 스승에게서 배운 동초제를 혼신을 다해 소리를 해서 큰 손뼉을 받았습니다. 오는 11월에는 김성예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