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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075. 문익점의 목화씨 10개 중 한 개만 성공한 까닭

1075. 문익점의 목화씨 10개 중 한 개만 성공한 까닭

조선 태조실록의 기록에 보면 문익점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올 때에 목면나무의 씨 십여 개를 따서 주머니에 넣고 돌아왔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다 실패하고 문익점의 장인이 심은 한 개만 성공했지요. 그 까닭은 사람들은 재배방법을 몰라서 그런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그것은 재배방법을 몰랐던 때문이 아니라 목화에 맞는 기후조건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문익검이 들여온 목화씨는 인도면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맞지 않아 실패했고, 그나마 남쪽지방 따뜻한 곳에 재배했기에 한 개라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중국 신강자치지구 고창이란 곳과 함께 단군조선 때부터 초면이 자생했는데 초면은 우리의 기후와 맞는 품종이었지요. 또 인도면은 나무이며, 꽃의 크기가 술잔만 하지만, 초면은 풀이고 흰 버들개지처럼 꽃이 작다고 합니다.


참고 : “한국 고대 복식”, 박선희, 지식산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