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그것은 재배방법을 몰랐던 때문이 아니라 목화에 맞는 기후조건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문익검이 들여온 목화씨는 인도면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맞지 않아 실패했고, 그나마 남쪽지방 따뜻한 곳에 재배했기에 한 개라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중국 신강자치지구 고창이란 곳과 함께 단군조선 때부터 초면이 자생했는데 초면은 우리의 기후와 맞는 품종이었지요. 또 인도면은 나무이며, 꽃의 크기가 술잔만 하지만, 초면은 풀이고 흰 버들개지처럼 꽃이 작다고 합니다.
참고 : “한국 고대 복식”, 박선희, 지식산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