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일상의 모든 활동이 막혀버린 지금 무엇보다 간절한 건 여행이 아닐까 싶다. 반복되는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여행이 이토록 오래 불가능할것 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도시의 봉쇄는 아이러니하게도 지구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대기오염은 감소되고 야생동물은 긴장에서 벗어나 도심에 출몰하는 모습이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한다.
영국의 비영리 환경보호단체에서 일하는 작가 홀리 터펜은 ‘더 나은 방식으로 여행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온 ‘지속가능한 여행 전문가’다. 작가는 이 책에서 탄소발자국 줄이기, 플라스틱 없이 여행하기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여행자의 선한 영향력으로 여행지의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지속가능한 숙소, 활동, 여행 방법을 찾아 헤맨 작가의 노력도 돋보인다.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 이 책은 책임감 있는 여행 의식을 기르는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 '지속가능한 여행'을 시작한 한국 독자들에게 = 4
서문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를 펴내며 = 8
1 좀 더 나은 방법으로 여행할 수 있을까? = 15
지속가능한 여행이 무엇일까? = 17
기후와 생물 다양성 위기에 대해 = 21
인류세 시대의 여행 = 26
2 여행자가 알아야 하는 '탄소 위기' = 35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 37
탄소 발자국 줄이기 = 40
탄소 상쇄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기 = 57
3 지속가능 여행 계획하기 = 61
어디로 갈까 = 63
어디에 소비할까 = 83
언제 갈까 = 85
어떻게 다닐까 = 87
어디에 묵을까 = 105
짐은 어떻게 쌀까 = 132
여행지 안에서 지속가능 여행을 실천하는 법 = 137
4 여행자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면 = 143
지역 공동체 지지하기 = 145
지역 고유문화 지키기 = 171
자연 보호하기 = 187
지역 살리기 = 215
도시 개발하기 = 231
5 대륙별로 찾아보는 '가치 있는 여행' = 245
오세아니아 = 247
북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 258
남아메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 269
유럽 = 281
아프리카 = 292
중동 = 303
아시아 = 313
감사의 말 = 325
이미지 크레딧 = 326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