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세종은 밤낮으로 책만 읽은 공부벌레였는지, 태종이 그를 세자로 선택하면서
“정치를 안다”고 했는데, 그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지,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허다한 대선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요즘,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뽑아야 할지를 알고 싶지 않은가요? “제왕학은 왕위 된 후의 통치술에 관한 것이지,
왕위에 오르는 기술을 가르치는 학문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세종이 양녕대군을
제치고 임금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분명 그 ‘까닭’과 ‘기술’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에서는 이런 내용으로 2007년 세종실록학교를
오는 7월 1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엽니다. 강의는 박현모 교수 등 세종시대를
전공한 5명의 학자들에 의해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까지 6주간에
걸쳐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