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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무공해차 50만 시대가 열린다

올해 전기차 20만 대, 수소차 2만 대 보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올해 말까지 무공해차(전기차ㆍ수소차) 누적 50만 대를 보급하여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는 1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송컨벤션센터(청주 흥덕구 소재)에서 ‘2022년 무공해차 보급정책 설명회’를 열고, 이날 행사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한국환경공단’으로 검색 후 시청 가능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2년 전기차, 수소차 보조금 지급지침’ 등 올해 무공해차 보급 방향과 보조금 제도, 충전시설 구축계획 등을 발표하고,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들의 질문에 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해 무공해차 신규 보급 대수는 모두 10만 9천 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전체 새차 175만 대 가운데 6% 수준을 차지했으며, 누적 보급 대수는 25만7천 대(전체 차량 2,491만 대 가운데 1%)를 달성했다. 특히, 전기 승용차는 다양한 신차종 출시와 인기로 지난해 대비 새차 보급 대수가 2.3배 늘어나고, 전체 신규 등록 차량(148만 대) 중 비율 역시 지난해 1.9%에서 4.8%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수소차는 지난해 8,532대를 새로 보급하여 2020년도 5,843대 대비 새차 보급 대수가 약 46% 늘어났으며, 수소차 보급대수 기준으로 2년 연속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 (’21.1월∼9월 판매기준) 한국: 6,420대, 미국: 2,743대, 일본: 2,168대

 

 

 

환경부는 2022년 무공해차 누적 50만 대를 보급하기 위해 무공해차 보조금 지원체계를 대폭 개편했다. 1월 19일 행정예고된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은 고성능 및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편, 확정될 예정이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량을 보급할 계획이다. 작년 12월에 개정한 ’2022년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은 올해 출시 예정인 수소 광역버스, 수소 청소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단가를 반영했으며,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 구축지역을 대상으로 상용차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무공해차 보급과 함께 충전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충전기 구축은 지역별 무공해차 보급과 더욱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전기충전기의 경우 차량 제작사, 충전사업자 등과 함께 지역별 대표 충전기 구축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공동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 도ㆍ농지역 등 충전취약지역 생활권에 충전기 설치를 집중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는 작년 수립한 전략적 배치계획을 토대로 전국에 누적 310기 이상을 균형 있게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버스 등 대형 수소차량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특수용(버스, 트럭 등) 수소충전소 공모 시 액화수소 충전소도 새로 선정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환경부는 2022년을 무공해차 대중화 원년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보급정책을 더욱 정교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