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중엔 판소리 명창 3분이 들어 있습니다. 근세5명창 중의 하나인 이동백과 여류명창 박녹주, 이화중선 등입니다. 문제는 이동백은 분명 명창으로 표기했지만 박녹주, 이화중선은 “기생”이라고 소개합니다. 물론 조선시대 이후 기생은 악가무를 겸비한 예인이기는 합니다만, 명창들을 굳이 “기생”이라고 표현한 까닭이 무엇일까요? 또 일제강점기에 음반이 100만 장 이상 팔려 유명했던 임방울 명창이 빠진 까닭도 궁금합니다.
참고 : “일본잡지 모던일본과 조선 1939”, 윤소영 외, 어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