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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얼레지’ 등 니가타현의 어여쁜 봄꽃들

[맛있는 일본이야기 645]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니가타현(新潟県)은  지금 온통 꽃천지다. 벚꽃이야 일본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얼레지, 노루귀 등 야생화로 사랑받는 곳이 바로 니가타이다.또한 니가타에는 다이쇼 시대(1912-1926)부터 일본 최초로 구근 재배에 성공한 튤립이 장관인데 이러한 꽃의 고장 니가타는 전국 최고의 꽃꽂이꽃 출하량 도시로 꼽힌다.

 

 

 

뿐만아니라 시외곽에서는 니가타현 굴지의 튤립 생산지인 고센시(五泉市)의 넓은 들판에 펼쳐진 약 150만 송이의 튤립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보기위해 봄이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무렵에 니가타 곳곳에서는 튤립 축제가 펼쳐져 일본 굴지의 튤립 생산지의 자긍심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 간은 이곳도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다행히 올해는 축제를 열고 있다. 

 

 

니가타현은 튤립 등의 구근 식물의 출하량도 전국 최고지만 니가타현에서 자생하는 노루귀와 얼레지 등의 고산식물도 많아 야생화 애호가들로 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봄이 찾아와 산과 계곡의 눈이 녹기 시작할 무렵 피는 꽃이 노루귀다. 일본이름을 유키와리소 (ユキワリソウ)라고 하는데 한자로는 ‘설할초(雪割草)’로 표기하여 ‘눈을 뚫고 나오는 풀꽃’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노루귀는 에치고구릉공원(越後丘陵公園)과 오사키 노루귀마을(大崎雪割草里)외에 산간 지역 등을 중심으로 자생하고 있다. 노루귀는 주로 4월 중순에서 하순에 걸쳐 절정을 이루며 노루귀 전시회와 판매 등을 '노루귀 축제'를 통해 하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봄의 요정이라 알려진 얼레지도 사랑받는 꽃이다. 얼레지의 일본말은 가타쿠리(かたくり, 片栗)로 예전에는 녹말가루로 사용되던 식물이다. 그러나 현재는 감자로 녹말을 만들기에 관상용으로만 재배되고 있다. 얼레지는 니가타현 미나미우오누마시(南魚沼市)의 시화(市花)이며 야히코산(弥彦山)과 산조시(三条市) 등에서 폭넓게 볼 수 있는 인기 꽃이다.

 

"4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꽃이 절정에 달하니 니가타로 꼭 오세요"

니가타현 관광단체에서는 봄을 맞아 봄꽃 향연에 초대하는 홍보물이 지금 넘쳐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