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31대 문화재위원회 위원ㆍ전문위원 위촉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일 낮 2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31대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위촉식)를 열어 문화재위원 100명과 문화재 전문위원 199명을 위촉하고, 위원장과 9개 분과별 위원장단을 뽑았다.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자문기구(비상근)로서 9개 분과(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 궁능문화재)로 구성되어 있고, 국가지정(등록)문화재의 지정(등록)ㆍ해제, 문화재 현상변경,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문화재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재 관련 주요 안건을 조사ㆍ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제31대 문화재위원회의 문화재위원은 시ㆍ도문화재위원회 위원을 겸임할 수 없도록 근거 규정을 개정하였다. 이번 개정으로 문화재위원회의 시ㆍ도문화재 관련 안건 심의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또한, 문화재위원 구성을 다양화하고 각 지역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충실하게 수렴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위원의 비중을 과거 55%(55명)에서 62%(62명)로 높였다. 그리고 신규위원 위촉 비중도 지난 44%(44명)에서 48%(48명)로 조정하여 더욱 균형있게 신ㆍ구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들은 앞으로 2년(2023. 5. 1. ~ 2025. 4. 30.) 동안 문화재 보존ㆍ관리ㆍ활용에 관한 각종 사항을 조사ㆍ심의하게 된다. 위원장과 부위원장(2명), 각 분과 위원장(9명) 명단은 아래와 같고, 분과별 문화재위원과 전문위원 명단은 붙임과 같다.

<전체위원장단>

ㅇ 위 원 장: 강봉원 (경주대학교 특임교수)

ㅇ 부위원장: 전봉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ㅇ 부위원장: 이승용 (목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