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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완성도 검사 통과

국제자연보전연맹 자문기구 심사 거쳐 ‘26년 세계유산위원회서 등재 결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2026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Ⅱ)」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결정, 보존 상태 점검 등 세계유산과 관련된 모든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사무국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신청서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값어치(OUV)를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충남 서산갯벌과 전남 무안ㆍ고흥ㆍ여수갯벌을 새롭게 추가하였으며, 기존 1단계 등재 때 포함된 서천ㆍ고창ㆍ보성-순천갯벌은 물새의 이동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했다.

* 한국의 갯벌 1단계(‘21.7.31. 세계유산 등재): 서천갯벌(충남), 고창갯벌(전북), 신안갯벌(전남), 보성-순천갯벌(전남)

 

완성도 검사는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충족하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심사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가 진행되고, 만약 검사를 통과하지 못할 때 등재신청서는 반려된다.

 

 

 

이번에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신청서는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올해 3월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서류심사, 현장실사와 종합토론 심사를 거치게 되며, 이후 2026년 7월 열릴 예정인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 문화유산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자연유산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심사하며, 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 2단계」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심사를 받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