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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슬픔 치유하는 위로의 음악, <김설화 피아노 독주회>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아투즈컴퍼니 주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외로움과 슬픔을 음악으로 다양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전하고 싶다.” 오는 4월 13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아투즈컴퍼니(ARTuz Company) 주최로 독주회를 여는 피아니스트 김설화는 본 공연을 준비하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꺼져가는 생명 앞에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 마지막 열정을 담아 써 내려진 작품들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슬픔을 승화하는 음악을 표현한다. 그녀는 “각 작곡가의 마지막과 슬픔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슬픔 또한 인간의 한 감정으로, 온전히 받아들였을 때의 평온함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본 공연은 다채로운 색감과 폭넓은 감정표현을 강점으로 지닌 그녀의 개성이 돋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바로크와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연주할 곡은 S. Bach/ A. Siloti의 ‘Prelude in b minor BWV855a’, S. Bach/ J. Brahms의 ‘Chaconne in d minor for left hand BWV 1004’, Prokofiev의 ‘Piano Sonata No.2 in d minor, Op.14’, F. Schubert의 ‘Piano Sonata No.20 in A Major D.959’ 등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03305)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선화예중, 선화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프랑스 에콜노르말 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아투즈컴퍼니 전화(070-7757-03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