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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어린이 국악큰잔치 대상 판소리 임사랑 어린이

「제23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197명 어린이 참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가 지난 7월 27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제23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는 전통문화에 대한 미래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예술공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경연대회다.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였으며, 해마다 차세대 국악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에 사는 초등학생 또는 같은 나이의 어린이다.

 

 

대회는 관악, 현악, 민요, 가야금병창, 무용, 판소리, 풍물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올해는 112팀 197명이 지원하였으며, 7월 20일 예선을 거쳐 각 부문의 1~3위 모두 21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7월 27일 진행된 결선에서는 판소리 부문으로 참가한 목포백련초등학교 6학년 임사랑 어린이가 뛰어난 기량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부문별 1위인 금상 수상자로는 관악 부문 김아린(솔밭초), 현악 부문 김우혁(서울대도초), 민요 부문 김아령(당진탑동초), 가야금병창 부문 김근아(대교초), 무용 부문 오나윤(황남초), 풍물 부문 이서준 외 10명(태강삼육초) 어린이가 뽑혔다. 지도자상은 대상 수상자 임사랑 어린이를 이끈 박방금씨가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금상 수상자 6명에게는 국가유산청장상과 상금 60만 원, 지도자상 수상자에게는 국가유산진흥원장상이 전달되었다. 이 밖에도 은상, 동상, 장려상, 특별상 등이 수여되었다.

 

심사위원 가운데 판소리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경인교육대학교 김혜정 교수는 이번 대회에 대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모두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요즘처럼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점에 우리 전통문화를 가꿔갈 소중한 인재를 만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심사평을 말하며, 전통예술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