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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한반도 첫 인류 거주지, 연천 전곡리 유적서 살아남기

<우리가 거기 있었다> 생존 임무 참가자 모집 시작!
국가유산 방문 운동 ‘이달의 방문길’서 선보이는 구석기 국가유산 활용 특별 프로그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하나로 오는 10월, 이달의 방문코스 ‘선사지질의 길’에서 특별 기획 프로그램 <우리가 거기 있었다>를 선보인다.

 

‘구석기 국가유산’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생존 임무 체험, <우리가 거기 있었다>

<우리가 거기 있었다>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모두 6회에 걸쳐 동아시아 처음으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유적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첫 ‘구석기 국가유산’ 활용 1박 2일 생존 임무 체험이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붕괴 가속화로 맞게 된 ‘반이상향(디스토피아)’ 상황에서 시작되는 이번 생존 체험은 선사시대 유산에 기록된 ‘태초의 씨앗’을 찾아 지구를 회복의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여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연에 적응하며 생존해야 했던 고대 인류의 생활상을 따라 주먹도끼ㆍ활쏘기 등 수렵과 채집 활동을 하며 음식 등 보상을 얻게 된다. 직접 불을 피우며 생존을 위한 기술을 익히고 벽화 그리기와 같은 창의적 예술활동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를 수행한 이후엔 옛 구석기인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둘러앉아 서로의 경험담과 생존 지식을 나누었던 것처럼 참가자와 문화인류학ㆍ역사학ㆍ인문학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대담이 진행된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명예교수,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등이 참여하여 인류의 과거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낸다. 인류가 남긴 모든 문화유산은 시간을 견뎌낸 삶의 방식과 세계관이며 그 속에서 동시대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열쇠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우리가 거기 있었다>는 많은 국민이 공정한 체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종안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9월 25일 낮 2시이다. 회당 50명씩 모두 3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매당 5만 원이다. (*1매당 최대 2인까지 신청 및 참여 가능) 1박 2일로 진행되는 야외 프로그램 특성상 만 19살 이상만 참여가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혜택을 즐길 수 있는 10월 ‘이달의 방문코스’ <선사지질의 길>

매월 방문하기 좋은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10월 ‘이달의 방문길’에선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의 시간을 담은 <선사지질의 길>을 소개한다. 다양한 지질구조와 선사시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포천 아트밸리 등 <선사지질의 길> 거점에서는 무료 입장, 체험 혜택과 교통할인권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플러스 친구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kh.or.kr/visit), 인스타그램(@visitkoreanheritag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내ㆍ외국인이 대한민국 국가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