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아무리 현자라도 사심이 들어가면 바보가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개인적인 욕심이 개입되는 순간,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빛나는 보석이 흠집에 의하여 흐려지듯,
완벽해 보였던 현자의 판단은 사심이라는 불순물에 의해 흐려집니다.
역사 속 수많은 인물이 이러한 오류를 범하며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권력욕에 눈이 멀어 백성을 멀리하거나,
개인적인 원한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때가 많습니다.
사심이 들어가면 짙은 안갯속에 있는 것과 같아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고, 불리한 사실은 외면합니다. 이러한 편향된 시각은 객관적인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결국 잘못된 결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치인은 표를 얻기 위해 진실을 왜곡하기도 하고.
기업은 이익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심은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공동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그러니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뿐만 아니라 불리한 측면까지도 솔직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아무리 현자라도 사심이 들어가면 바보가 됩니다.
그러니 사심을 경계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