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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중앙박물관, ‘책뽑기’ 잔치 운영

도록ㆍ단행본ㆍ창작 그림책 등 펴낸 책 100여 권 준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록, 단행본, 어린이책 등 펴낸 책 24종 100여 권을 주는 <박물관 책뽑기> 잔치를 운영한다. 이번 잔치는 박물관의 출판 활동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간행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북스타그램(instagram.com/nmk_books)에서 10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 결과는 11월 5일 발표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잔치 도서 24종은 ‘특별전 도록’, ‘박물관 교육’, ‘어린이 도서’, ‘단행본’, ‘서화집’, ‘상설전시’의 6개 마당으로 나뉘며, 각 도서에는 1~24번의 번호가 주어져 있다. 참가자는 북스타그램 계정에 따라 들어온 뒤, 마음에 드는 번호를 골라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끝난다. 단, ‘책뽑기’ 잔치인 만큼 선택한 번호의 도서는 결과 발표 때까지 비공개로 유지된다.

 

 

박물관은 도록과 학술서 말고도 수필집, 그림책, 워크북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펴냈다. 박물관의 출판물은 팔기보다는 연구와 기록, 관람객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소량 제작되는 만큼, 기획과 내용, 만듦새가 탄탄해 소장 값어치가 크다. 이번 잔치에서는 비매품과 절판도서를 포함한 24종 100여 권의 도서를 준다. 잔치도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도록》, 《조선시대 채색장식화》, 《유물멍》, 《박물관의 글쓰기》, 《두지의 마법 항아리(국·영문)》 등 다양한 발간물이 포함된다.

 

‘특별전 도록’은 전시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고화질 도판과 학예연구사의 상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 소장 값어치가 크다. 전시가 끝난 뒤 판매가 끝나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이번 잔치에서는 보관본 일부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도서’ 목록에는 《두지의 마법 항아리(국ㆍ영문)》를 비롯한 어린이책 5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창작 그림책과 액티비티북(활동책)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로 구성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들로, 대부분 비매품이거나 소량 제작되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

 

또한 ‘단행본’ 목록에는 전시기획자와 관람객의 ‘가장 사랑하는 유물’을 담은 에세이집 《유물멍》, ‘박물관 교육’ 카테고리에는 박물관의 다양한 글쓰기 과정을 망라한 《박물관의 글쓰기》 등 다채로운 도서가 준비되어 있다. 더 많은 박물관의 책과 출판 소식은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북스타그램 ‘nmk_book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