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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252. 북녘의 설날 이야기

1252. 북녘의 설날 이야기

북녘에는 사회주의와 정권에 관한 8대 국가명절이 있고, 설, 추석, 한식, 단오의 4대 민속명절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식 설날은 양력설인 1월1일이며, 음력설은 사회주의 생활양식과 어긋난다는 까닭으로 지내지 않다가 1989년에 와서야 휴식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틀을 쉬는 양력설과는 달리 음력설 하루를 쉬는 대신 그 주간의 일요일에 일을 해야 하는 단순휴무일입니다. 남녘이 음력설을 푸대접하다가 정식 설날로 부활시킨 것도 북녘과 같은 1989년입니다. 백성의 오랜 전통은 국가 권력으로도 막을 수가 없는가 봅니다.

북녘은 양력설에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여러 가지 민속놀이를 즐깁니다. 또 북녘의 설날 별식으로 떡국, 만두국, 설기떡, 찰떡, 절편, 사탕, 과자, 수정과, 식혜, 고깃국, 강정 등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