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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282. 조선시대 5대 궁궐의 법전 이야기

1282. 조선시대 5대 궁궐의 법전 이야기

서울에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5대 궁궐이 있습니다. 바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경운궁), 경희궁(경덕궁)이 그것인데 경희궁은 현재 숭정전 등 주요 전각의 기단이 그대로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 궁궐에는 임금이 공식적으로 신하들과 의식, 연회 등 행사를 치르는 공간인 정전(正殿) 혹은 법전(法殿)이라고 부르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법전의 이름은 경복궁엔 근정전(勤政殿), 창덕궁엔 인정전(仁政殿), 창경궁엔 명정전(明政殿), 경운궁엔 중화전(中和殿), 경희궁엔 숭정전(崇政殿)입니다. 그런데 모두 이름 가운데가 정(政)자 돌림이지만 중화전만 돌림이 아닙니다. 그것도 처음엔 즉조당(卽阼堂)이었는데 고종의 명으로 태극전(太極殿)으로 고쳤다가 1898년 2월 13일에 중화전(中和殿)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법전들이 궁궐에선 가장 중요한 건물이지요.